•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12월 공모채 발행 2.65조... 4분기 누적 14.8조 [4분기 회사채 발행 분석①]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3 15:35 최종수정 : 2025-01-17 18:48

- 연말 자금 집행 감소와 정치 불안 여파로 시장 위축
-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실적 개선이 시장 신뢰 회복의 열쇠

그래픽=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그래픽=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2024년 12월 국내 채권 발행시장(DCM)은 정치 불안과 연말 자금 집행 마감의 여파로 공모채 발행이 크게 위축됐다.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분석한 결과, 12월 공모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2개사, 2조6450억 원에 그쳤다. 4분기 누적 발행액은 총 69개사, 14조82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상장일 기준 일반 회사채와 자본성증권(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발행 실적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은행채, 여신전문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및 수요예측을 거치지 않은 거래는 제외했다.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이미지 확대보기
▶ 12월 발행: 일반 회사채 중심, 운영자금 비중 확대

12월 공모 회사채 발행은 일반 회사채가 1조6150억 원(61.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후순위채 9000억 원(34.0%), 신종자본증권 1300억 원(4.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차환 목적 발행이 주를 이루던 이전과 달리, 운영자금 비중이 59.4%(1조5700억 원)로 차환 목적 36.3% (9600억 원)보다 높았다. 이는 한화생명의 8000억 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산하 뉴스테이 허브리츠 4개사의 4900억 원 발행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총 발행액 2950억 원 중 1150억 원을 시설투자를 위해 조달했다.

그래픽=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그래픽=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이미지 확대보기

▶ 4분기: 일반 회사채 67.1%, 차환 목적 여전히 강세

4분기 기준 전체 공모채 발행액은 14조8210억 원으로, 그 중 일반 회사채가 9조9400억 원이 발행되어 가장 큰 비중(67.1%)을 차지했다. 이어 신종자본증권 2조7000억 원(18.2%), 후순위채 2조1800억 원(14.7%)이 그 뒤를 이었다.

자금 조달 목적별로는 차환 목적이 8조5660억 원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57.8%)을 보였으나, 운영자금 비중도 5조900억 원(34.3%)에 달했다. KT&G, 삼성바이오로직스, LS, 세아제강 등 일부 기업들은 시설자금 확보나 타법인 지분 취득을 통한 미래성장 투자 목적으로 총 1조1650억 원(7.8%)을 발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4.47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회사채가 5.8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자본성증권은 후순위채 2.04대 1, 신종자본증권 1.43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본성증권이 낮은 경쟁률을 보인 이유는 통상 10년 이상의 장기물로 상환 순위도 후순위인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용도 높은 금융회사들이 대부분 발행사로 나서며 대부분 목표액을 채우거나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 2025년 전망: 시장 회복 기대와 불확실성 공존

2025년 공모채 시장은 연초부터 포스코 등 우량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요예측 흥행이 이어지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세 불안 장기화와 저성장 기조, 20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채 발행 물량 등 여러 변수들이 회복세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국내 정세 불안이 빠르게 해소되고 우량 기업들의 경영실적 개선과 투자자 신뢰 회복이 이루어진다면 공모채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금리 환경과 정부 정책 또한 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형일 "가상자산 과세, 다양한 의견 폭넓게 수렴하겠다" [2026 국감] 내년 1월로 다가온 가상자산 과세 관련,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과 함께 전문가와 업계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2027년부터 가상자산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인 지' 여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과세 인프라 구축 미비,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저해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목했다.세수 규모 추정에 대한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부총리는 "굉장히 저희가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사실 있는데, 과세를 하려 2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공방…이형일·권대영 "송구하다" [2026 국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경위와 투자자 손실 관련한 논란이 6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 화두로 올랐다.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권대영 재경부 제1차관은 "투자자 손실에 대해 송구하다"고 유감을 표했다.도입 책임론에 대한 공방 속에 권 차관은 "최종 의사결정은 금융위원회"라고 언급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책임론 공방이 부총리와 권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경부 국감에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질의가 집중됐다.지난 5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3 한국증권금융, 창립 이래 첫 외화사채 발행…3억 달러 규모 한국증권금융(사장 김정각)이 창립 이후 첫 외화사채를 발행하며 글로벌 자본시장에 진출했다.한국증권금융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채권(글로벌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하고, 지난 2일 관계기관 등과 발행·인수계약서 체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증권금융사 최초 공모 글로벌본드 발행한국증권금융은 1955년 창립 이후 71년 만에 글로벌 자본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전 세계 증권금융회사 가운데서도 최초로 공모 방식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이번 채권은 만기 3년의 미달러화 공모채권으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에 0.47%포인트를 가산한 4.977%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한국증권금융에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