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삼성바이오·한화생명, 4Q 회사채 발행 '쌍두마차' [4분기 회사채 발행 분석③]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7 17:16 최종수정 : 2025-01-17 23:28

- 각각 8000억 발행...우량 대기업 중심의 대형 발행 추세
- 세아제강, 수요예측 경쟁률 12.8대 1로 최고 기록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생명이 2024년 4분기 회사채 시장에서 최대 발행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두 기업은 각각 8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요예측 과정에서 약 3조 원의 주문이 몰리며 가장 많은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한국금융신문이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금융감독원 증권발행신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4분기 회사채 발행은 우량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생명 외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교보생명, NH투자증권 등이 각각 5000억 원 이상의 발행 실적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생명은 최초 신청액 대비 각각 4000억 원을 증액 발행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

통신업계에서도 활발한 발행이 이어졌다. 12월 중 SKT, KT,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통신기업들이 3000억 원 내외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들 기업들은 수요예측에서 평균 5배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최대 한도까지 발행 규모를 늘렸다.

대형 발행이 두드러진 것도 특징이다. 특히, 4000억 원 이상 발행한 12개사의 총 발행 규모는 6조 2000억 원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의 41.8%를 차지했다. 3000억 원 이상 발행 기업으로 범위를 넓히면 19개사가 총 8조 3100억 원을 발행, 전체의 56.1%를 기록했다. 이들 AAA∼AA 등급의 우량 기업들이 대다수였으며, 특히 4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고신용등급 기업들의 발행이 두드러졌다.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수요예측 경쟁률에서는 세아제강이 평균 12.8대 1로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GS에너지, HD현대케미칼, CJ프레시웨이, SK실트론, 대신에프앤아이 등도 평균 10배를 초과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에너지(9.75대 1), 연합자산관리(9.73대 1) 등 27개 기업은 평균 5배 이상의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반면, 신용도가 낮거나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건설(0.81대 1), 코리아세븐(0.74대 1), 풀무원식품(0.48대 1), 여천NCC(0.04대 1) 등은 수요예측 경쟁률이 1배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ABL생명보험과 효성화학은 12월 발행에서 단 한 건의 매수 주문도 받지 못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은 금통위 하루 앞두고 증시 긴장…'7월 인상' 기정사실 속 옥석 가리기 분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5일, 국내 증권 시장은 본격적인 통화 긴축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업종별 손익 계산에 돌입했다.시장 전문가들은 16일 열리는 금통위 본회의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을 사실상 확실시하고 있다. 월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접은 상황에서, 한국은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 등 경기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실제, 양국의 경기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을 반영하는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격차는 2 차환에 쏠린 회사채 시장… 투자 발행은 SK·삼성뿐 [26 상반기 리뷰③] 한국금융신문이 올 상반기 공모 회사채 발행 내역을 전수 분석한 결과, 2026년 상반기 공모 회사채 발행액의 82.3%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32조 6077억 원 가운데 26조 8361억 원이 차환에 배정됐고 시설자금은 5400억 원(1.7%)에 그쳤다.반도체·AI·조선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는 SK와 삼성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면 투자 목적의 대규모 발행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같은 시장에서도 기업별 조달 여건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AAA 등급 채권으로 발행하고도 민평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한 사례가 있는 반면, 한 단계 낮은 AA- 등급으로도 민평보다 낮은 3 증권업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자율규제 추진…"기본예탁금 상향·리밸런싱 분산 필요" 증권업계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 자율 규제로 기본예탁금 상향, 리밸런싱 분산 등을 검토키로 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14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대신, 메리츠, 미래, 삼성, 신한, 키움, 하나, 한투, KB, NH 등 대형 증권사인 종투사 10곳 대표 대상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계의 자율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지렛대효과·음의 복리효과…"투자자보호 필요"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난 5월 27일에 국내 첫 출격했다. 레버리지가 14종, 또 인버스가 2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