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기사 모아보기)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바탕으로 집계 및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10건, 1조 1615억원의 인수 실적으로 10월에 이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KB증권은 13건, 83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건수 기준으로는 1위를 차지했으나, 인수 규모에서는 NH투자증권과 3275억원의 격차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종자본증권 7000억원을 단독 인수하며 실적 우위를 지켜냈다. KB증권도 SK렌터카 3200억원, 현대해상 1400억원 등 거액의 인수 실적을 올렸지만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표 작성 및 분석=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3위와 4위는 각각 신한투자증권(3680억원)과 한국투자증권(2910억원)으로, 지난 달 순위를 유지했으나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삼성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은 2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은 각각 1200억원, 1000억원, 500억원에 그치며 전월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쏠림 현상 심화... 상위 4개사 시장 64.7% 점유
11월 회사채 인수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상위 4개 증권사가 전체 시장의 64.7%(2조 6545억원)를 점유하며 시장 점유율이 전월(48.9%) 대비 크게 상승한 점이다. 이는 상위권 증권사의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실적 집중도가 48.7%에 달하는 등, 9월(28.9%)과 10월(25.8%)보다 대폭 상승하며 양강 구도가 뚜렷해졌다.
반면 5위에서 10위권 증권사들의 점유율은 26.7%로 하락했다. 9월 25.3%에서 10월 38.5%로 증가했다가 다시 줄어든 모습이다.
11월 회사채 시장은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증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2월에도 비수기인 연말 특성상 신규 발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 채권 발행 시장 전문가는 “내년에도 금리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외 정세 불안과 경제 여건 침체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발행 회사의 영업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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