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금융파트너스 설립에…삼성생명금융서비스, 삼성생명 전환법인 30여개 합병 추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25 18:11

삼성금융파트너스 대응 차원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생명금융서비스가 삼성생명 전환법인 30여개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전환법인이 합병한 GA 삼성금융파트너스가 출범하면서 삼성생명이 삼성생명금융서비스를 활용해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삼성생명 전환법인인 삼성금융파트너스에 합류하지 않은 전환법인 30개를 삼성생명금융서비스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금융서비스에서 삼성금융파트너스 설립 전부터 전환법인 대상으로 삼성생명금융서비스 합병을 제안했다"라며 "전환법인 30여개도 해당 부분을 고민하고 있고 대부분 삼성생명금융서비스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삼성금융파트너스 설립 움직임을 보일 당시 전환법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삼성금융파트너스로 합류하지 않을 경우 시책 등 혜택을 더 주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 추진은 삼성금융파트너스 설립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을 전속으로 판매하고 있는 삼성생명 전환법인은 총 300여개로 이 중 260개가 삼성금융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삼성생명 전환법인은 삼성생명 임직원 출신이 퇴직하면서 만든 삼성생명 전속 대리점이다. 개인 대리점 형태로 규모가 작아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전환법인을 관리하기 쉬웠다.
자료 = 삼성생명 3분기 실적 보고서

자료 = 삼성생명 3분기 실적 보고서

소규모 삼성생명 전속법인 형태와 달리, 삼성금융파트너스는 설계사 6000여명 대형 GA로 독립하면서 삼성생명 영향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삼성금융파트너스가 설계사 6000여명 규모 대형GA로 독립한 만큼 수수료나 시책 협상권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져서다.

또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삼성금융파트너스 규모가 커지게 되면 전환법인보다는 구속력이나 영향력이 떨어지게 된다"라며 "삼성금융파트너스로 합류시키지 않도록 전환법인데 시책이나 혜택을 제공한다고 유인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내부에서도 삼성금융파트너스 독립을 두고 대응책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삼성금융파트너스가 다른 생명보험사가 제휴를 맺으면 삼성생명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복수의 생명보험사는 삼성금융파트너스에 제휴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화생명과 현재 실적 측면에서 경합하고 있는 만큼 삼성생명에서도 실적에 민감한 상황이다. 삼성생명도 한화생명에 대응해 설계사 규모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삼성생명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삼성생명은 영업조직 규모가 삼성생명 전속설계사 2만8231명, 전환법인과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유니온 GA 등이 6210명으로 3만4441명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실적 합한 것보다 삼성생명 실적이 훨씬 높았지만 현재는 한화생명과 삼성생명 실적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한화생명이 부산 GA 아이에프씨를 인수하면 삼성생명 조직 규모를 넘게되면서 삼성생명도 고심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산업 생산적 금융 역할 확대…혁신 생태계·제도개선 병행 [금융권 생산적 금융] 보험산업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 축으로 장기투자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뒷받침할 금융 생태계 구축과 자본규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험사의 투자 유인을 높일 수 있는 지급여력(K-ICS) 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자본관리 체계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9일 보험연구원은 '생산적 금융 시대, 보험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보험산업의 생산적 금융 역할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금융시장과 보험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생산적 금융을 위 2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예보 지원·가격 협상 '핵심 변수' [예별손보 새 주인 찾기③]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유효 경쟁 무산과 매각 불발을 반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복수 원매자가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예별손보 매각전의 흥행 배경과 주요 원매자의 셈법, 인수 이후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한 예별손보 인수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다만 가격 협상과 예보의 자금 지원 규모를 비롯해 금융당국 승인, 인수 이후 자본확충과 조직 통합(PMI) 등 최종 매각까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인수를 3 한화손보, K-ICS 64.4%…자본의 질 ‘제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중심 건전성 관리 기조에 맞춰 자본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M과 요구자본을 함께 고려한 신계약 전략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LM관리를 기반으로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외부 자본 확충에 의존하기보다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자본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자본관리 체계를 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