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확대 IBNR·부채 할인율 여파 방어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4 22:53

IBNR 적립기준 강화 일회성 예실차 -840억원 발생
The H 건강보험 호조 종신 제외 보장성 3660억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부회장이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확대로 IBNR과 부채 할인율 여파를 방어했다. IBNR 적립 기준강화로 보험손익 감소가 부채 할인율 기준 변화로 K-ICS비율 하락 정도를 신계약CMS이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14일 한화생명 2024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 IBNR 적립 기준 강화로 일회성 예실차가 -840억원 발생했다. 예실차 발생으로 보험손익은 91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할 시 1분기 보험 손익은 1760억원이다.

IBNR은 보험 사고 발생으로 보험금 지급 의무가 생겼으나 계약자가 청구하지 않은 금액이다. 생보사들은 보험금 청구 시점을 일컫는 지급 사유일을 IBNR로 봤으나 금감원 권고에 따라 실제 사고 발생일로 변경하면서 준비금 적립 부담이 늘었다.

한화생명은 "IBNR 적립기준 강화에 따른 일회성 예실차에도 불구하고 보유계약 CSM 상각이익을 바탕으로 보험손익 910억원을 달성했다"라며 "IBNR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보험 손익은 약 1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IBNR 여파에도 한화생명은 종신보험 외 건강보험 신계약 확대로 보험손익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 둔화에 대비해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전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새 경험생명표를 선제 반영한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건강보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화생명 보장성 APE는 실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1분기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성 APE는 386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다.
자료 = 한화생명

자료 = 한화생명

이 중 종신보험 APE는 2290억원에서 5340억원으로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 APE는 1570억원에서 3660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 보장성 신계약 CSM도 절반 이상 늘었다. 작년 1분기 2260억원이던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 신계약CSM은 올해 1분기에는 3560억원으로 58% 증가했다.

전체 신계약 CSM은 단기납 종신보험 수익성 악화, 부채 할인율 변동 영향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작년 1분기 신계약 CSM은 5440억원이었으나 올해 신계약 CSM은 5150억원으로 3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전체 CSM은 9조2436억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확대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도 상쇄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일 한화생명 계리팀장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단기납 종신보험이 단기납이므로 2차 손익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았는데 유지율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종신보험으로부터 일반 보장상품을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내용을 견지했다"라고 말했다.

K-ICS비율 하락 폭도 상쇄했다. 올해 부채 할인율 강화로 한화생명 1분기 K-ICS비율 추정치는 174%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K-ICS비율(184%) 대비 10%p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김준일 계리팀장은 "2023년 12월 대비 2024년 1분기 요구자본은 400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 보험 리스크가 2000억원 증가, 해지위험 1700억원, 주식 관련 2000억원 정도 증가가 예상됐다"라며 "전체적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가 신계약 CSM 물량으로 충분히 커버가 됐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맗ㅆ다.

김준일 계리팀장은 "K-ICS비율에서도 충분한 ALM 듀레이션 갭 효과가 금리 제도 변경에 대해서 충분히 커버가 됐다"라고 말했다.

영업조직 유지 시스템 강화로 조직 규모도 크게 확대했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8314명을 기록했다. 월 평균 약 1200명의 리크루팅을 하며 전년 동기 인원인 24,762명에 비해 대비 14.3% 증가했다.

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올해 누적 손익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판매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손익을 실현했다”라며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한 영업력 강화 및 신계약 매출 성장을 통해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견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