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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IT OLED 시장" 경쟁사 추격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주도권은 견고할 듯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3-29 15:45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 등 IT OLED 시장 연 28.6% 성장전망
지난해 말 삼성D 점유율 37%로 1위 수성...中 BOE15%·LGD 13%
전년比 점유율 하락에 '폴더블' 패널 BOE 추월 등 불안한 모습
반면, 업계는 삼성D 주도권 견고 예상...수율·기술력 격차 커

삼성디스플레이의 7.6인치 폴더블 패널이 적용된 시제품 '플렉스 인앤아웃'/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7.6인치 폴더블 패널이 적용된 시제품 '플렉스 인앤아웃'/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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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시장의 경쟁이 치여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을 높이며 추격하고 있지만, IT OLED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무난하게 1위를 수성할것 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orea Display Conference, KDC) 스프링 2024'를 개최했다.

데이비드 시에 옴디아 수석 리서치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년대비 매출은 7%, 면적(area) 기준으로는 9%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옴디아는 OLED 시장이 매출은 10%, 면적 기준으로는 25% 늘어나 두드러지는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비중은 4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OLED시장에서 특히 IT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옴디아에 따르면 IT OLED 시장 매출은 올해 25억3400만달러(약 3조3800억원)에서 2029년 89억13000만달러(약 11조8900억원)로 연평균 28.6%의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주하던 IT OLED 시장에 지난해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경쟁이 불붙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OLED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7%, 중국 BOE는 15%, LG디스플레이 13%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여전히 큰 격차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이 3분기 대비 7%p(포인트), 전년동기 대비 21%p 감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패널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BOE와 LG디스플레이 양사 모두 애플 신제품 아이폰15·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이 늘었던 까닭이다.

특히 폴더블폰 OLED 패널로 한정하면 BOE가 4분기 점유율 42%를 차지한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36%에 그치면서 1위를 내주기도 했다.

유비리서치는 지난해 경쟁사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한동안 IT OLED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리서치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모델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차후 출시될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에도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먼저 적용될 것"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경쟁사 보다 2~3년 앞서는 경쟁력과 80~90% 수준의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IT용 OLED 패널 공급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IT OLED 패널의 월활한 생산을 위한 수율은 70%대로 본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도 IT제품 등 중소형 OLED 시장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을 위한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해당 라인은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준공시 전세계 OLED라인 중 가장 진보한 생산라인이 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반입식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축적돼 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이어 IT 시장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8.6세대 IT OLED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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