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스타벅스, 논커피 '화이트 타로 라떼' 누적 판매량 30만 잔

손원태

tellme@

기사입력 : 2024-02-08 09:2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월 1일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화이트 타로 라떼’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돌파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월 1일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화이트 타로 라떼’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돌파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월 1일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화이트 타로 라떼’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돌파했다.

화이트 타로 라떼는 구황작물인 ‘타로’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카페인이나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공복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을 뿐만 아니라 작은 타로 알갱이를 더해 씹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화이트 타로 라떼는 출근길 든든한 한끼 식사 대용식을 찾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는 부모들의 간식용 키즈 메뉴로도 안성맞춤이다. 실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판매되는 양은 전체의 25%에 달한다.

특히 스타벅스는 화이트 타로 라떼에 블랙티 커스텀을 추가하면 동일 음료를 ‘타로 밀크 티’로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고안했다.

이렇듯 스타벅스에서 논커피(non-coffee)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스타벅스가 커피가 아닌 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티(Tea), 블렌디드 등 논커피 히트 음료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동안 판매된 제조음료 실적을 분석한 결과, 논커피 음료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량 상위 10종 중 총 3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TOP 10 음료에 논커피는 지난 2022년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2종에서 이듬해 ‘유자 민트 티’가 추가되며 총 3종으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스타벅스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한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지난해 말 기준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량 8천만 잔을 넘어서며 1억잔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 더 판매되며 종합 순위가 껑충 뛰었다.

티(tea)에 각종 부재료를 섞어 만든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 음료인 ‘유자 민트 티’가 지난해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제품은 전남 고흥군의 특산품인 유자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산뜻한 민트 티에 달콤한 유자가 기분 좋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스타벅스에서 100만 잔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음료는 50종이 넘는다. 이 중 에스프레소가 첨가되지 않은 논커피 음료는 20여 종으로 이 비중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이달에도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화이트 타로 라떼’, ‘리프레싱 자몽 캐모마일 티’, ‘에스프레소 쿠키 라떼’ 세 가지로 구성했다. 세 음료 중 에스프레소 쿠키 라떼를 제외한 두 종류가 논커피 음료인 것이다.

화이트 타로 라떼 외에도 자몽의 쌉싸름함과 캐모마일의 산뜻함이 더해진 ‘리프레싱 자몽 캐모마일 티’ 역시 카페인이 없는 음료로 인기몰이를 하며 일주일 동안 약 22만 잔이 판매됐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니즈가 반영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