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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화재감지 CCTV 실증 완료…지하주차장 대응 강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8 18:05

AI 기반 화재감지 CCTV를 통해 화재연기가 감지됐을 경우, 관제실 모니터에 보이는 예시./사진제공=GS건설

AI 기반 화재감지 CCTV를 통해 화재연기가 감지됐을 경우, 관제실 모니터에 보이는 예시./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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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GS건설이 AI 기반 화재감지 CCTV 실증을 마치고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18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AI 화재감지 CCTV 기술 성능 평가를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은 오경보 최소화다. 기존 화재 감지 시스템은 차량 전조등, 조명 반사, 배기가스 등으로 인한 오작동 문제가 반복됐다. GS건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제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실증은 강원 삼척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실화재시험연구센터에서 이뤄졌다.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동일한 구조를 구현해 화재 상황과 일상 상황을 반복 검증했다. 이를 통해 오경보는 줄이고 실제 화재는 놓치지 않는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GS건설은 이번 평가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자이(Xi) 아파트 단지 특성과 사업지 여건을 반영해 순차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술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AI 기반 화재감지 CCTV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AI 알고리즘 성능 평가 방법 및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화재 대응 기술은 예측 단계로 확장된다. GS건설은 지난해 7월 화재 시뮬레이션 기업 메테오시뮬레이션과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화재 예측 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가상 공간에서 수천 회 시나리오를 반복해 최적 피난 경로와 대피 동선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순 감지를 넘어 화재 확산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건설업계는 전기차 화재 리스크 대응을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배터리 화재 특성상 진화가 어렵고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 기반 감지와 예측 기술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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