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31일 2023년 연결 기준 2707억원 규모 당기 순손실(지배지분)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적자전환이다.
연간 연결 영업수익은 12조2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었다.
연간 연결 영업손실은 3340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분기 기준 영업수익은 2조9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반면 4분기 영업손실(-3340억원), 당기순손실(지배지분)(-2565억원)로, 둘 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하나증권의 2023년 말 자기자본은 5조7625억원이다.
하나증권 측은 "각 사업부문이 고금리 시장상황과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수익이 감소했고, IB투자자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의 평가손실을 인식하고 충당금을 확대했다"며 "CFD(차액결제거래) 사태 등 일회성 손실 요인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