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증권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매출 감소 지속…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 호전될 것”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08 09:10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33만원 유지

사진제공 = LG생활건강

사진제공 = LG생활건강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8일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닫기이정애기사 모아보기)에 대해 중국 경기 부진, 정책 변화, 다이고 수요 약세 등으로 화장품 부문의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1조59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40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587억원)를 31% 하회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은 중국 경기 부진, 수요 약세·면세 정책 변화, 다이고 수요 약세로 지난해 낮은 기저에도 매출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마케팅 투자 확대·비주력 브랜드 중국 내 매장 철수·미국법인 구조조정 등으로 화장품 부문의 손익 또한 부진(적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은 매출 6500억원, 영업손실 78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후’는 대중국 수요 부진 영향으로 29% 감소할 전망”이라며 “기타 내수 채널(백화점·방판 등) 또한 약세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경우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 하락을 가정했으며 일본은 중소 브랜드 출점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브랜드 후의 대중국 매출 하락, 중국 마케팅 투자 확대,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철수, 미국법인 구조조정 등으로 손익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성장을 주도했지만, 해외 사업 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높은 기저 및 해외 사업의 수익성 하락, 공통비 배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마진이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음료의 경우 탄산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원부자재 부담이 점차 완화돼 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올해 LG생활건강의 부문별 매출성장률은 대체로 유사한 가운데, 생활용품과 음료는 탄탄한 브랜드력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화장품의 경우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후에 대한 리브랜딩, 미국 구조조정, 일본 내 중저가 브랜드 신규 진출 등 사업 전반의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중국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대중국 매출 감소 폭은 축소되겠지만, 중국 내 변화된 트랜드 등으로 수요 반등은 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아직 기여도가 낮은 편으로 2024년은 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상반기 높은 기저 부담으로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바이낸스 해킹에 금융위 긴급 대응…가상자산 넘어 전 금융권 보안 점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에 나섰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긴급 대응 회의를 연 데 이어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전 금융권 협회까지 소집해 해킹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등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바이낸스 해킹 사고가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거래소의 전산 보안과 사고 대응체계를 2 증권 결제주기 'T+2→T+1' 단축 추진…"2028년 전환 목표" 국내 증권시장의 결제주기를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2028년 중 전환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와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초안)'을 공개했다.결제위험 완화·투자자 자금 효율성 제고이번 로드맵은 결제주기를 하루 앞당겨 결제위험을 줄이고 투자자 편의와 자금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결제주기 단축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시장과의 정합성 확보, 시장 경쟁력 강화, 투자자 편의 제고 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관련 논의 3 주가 급락에 미래에셋 임원 성과급도 '1/3 토막'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급락하면서 김미섭·허선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받은 주식 성과급의 평가액이 지급 8개월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이 주가 하락이라는 변수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임원들의 보상 가치도 크게 낮아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월 임원 139명에게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의 가치는 지급 당시 약 145억원에서 10월 중순 48억원대로 감소했다. 8개월여 만에 평가액이 66% 이상 줄어든 것이다.주가 하락에 따른 고위 임원들의 성과급 평가액 감소도 두드러졌다.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11명이 받은 자사주의 평가액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