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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영등포 제외 전지역 아파트값 하락전환…매수문의 급감 여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4 14:00

경기 과천·성남 등 인기지역도 하락세, 인천은 전세가격마저 하락세로

2023년 12월 2주(12.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2023년 12월 2주(12.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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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경우 성동구(0.03%)와 영등포구(0.02%)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 전환했고, 경기의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던 과천과 성남 역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며 매수문의 자체가 줄어들며 지난달부터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었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거래만이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의 경우 매매 수요가 옮겨가며 상승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인천은 서구 등 일부 인기지역을 제외하면 하락하며 전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12월 2주(12.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1%→-0.05%), 서울(-0.01%→-0.03%) 및 지방(-0.02%→-0.03%) 모두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3%→-0.04%), 세종(-0.09%→-0.12%), 8개도(0.00%→-0.02%)) 시도별로는 충북(0.03%), 대전(0.01%), 광주(0.01%), 울산(0.01%)은 상승, 전북(0.00%)은 보합, 세종(-0.12%), 부산(-0.08%), 대구(-0.06%), 인천(-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3%로 확대됐다. 매도-매수자간 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크고,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문의가 더욱 한산해지며 매도가격 하향조정 매물이 나타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만이 이뤄지는 양상이 이어졌다.

강북구(-0.07%)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0.05%)는 상계‧월계‧하계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5%)는 창전‧공덕‧성산동 준신축 위주로, 도봉구(-0.04%)는 창‧방학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구로구(-0.10%)는 개봉‧구로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6%)는 상도‧사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06%)는 서초·잠원동 위주로 고가매물 일부 하향 조정되며,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는 등 하락폭 확대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6%로 확대됐다. 미추홀구(-0.18%)는 숭의‧용현동 구축 위주로, 중구(-0.14%)는 중산‧운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부평구(-0.1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청천‧십정동 위주로, 연수구(-0.07%)는 동춘‧옥련동 구도심 위주로, 계양구(-0.06%)는 병방·작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또한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5%로 커졌다.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안양 동안구(0.04%), 수원 영통구(0.04%) 및 광명시(0.04%)는 상승하였으나, 동두천시(-0.19%)는 지행‧생연동 외곽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16%)는 성포‧본오동 대단지 위주로, 광주시(-0.14%)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태전‧양벌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3%)는 주엽‧일산동 구축 위주로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1%→0.10%) 및 서울(0.14%→0.11%), 지방(0.03%→0.01%) 모두 상승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1%→0.00%), 세종(0.14%→-0.10%), 8개도(0.03%→0.01%)) 시도별로는 대전(0.16%), 경기(0.12%), 충북(0.12%), 서울(0.11%), 전북(0.06%), 광주(0.03%), 강원(0.02%) 등은 상승, 세종(-0.10%), 부산(-0.06%), 경북(-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1%로 줄었다. 매매시장 관망세에 따라 전세시장 수요는 꾸준히 나타나며 상승세 자체는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지속 상승했던 고가 매물이 하향 조정되는 사례가 나타나며 상승폭은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동대문구(0.17%)는 전농․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홍제·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4%)는 아현·대흥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11%)는 상계·하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은평구(0.11%)는 응암·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22%)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서구(0.20%)는 가양·염창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동작구(0.16%)는 상도·흑석동 위주로, 송파구(0.11%)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11%)는 오류․개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 –0.02%의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구(0.14%)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가정동 등 신도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부평구(-0.1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청천‧십정동 위주로, 중구(-0.08%)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학익·숭의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고양 덕양구(0.36%)는 도내·원흥동 준신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4%)는 마두·백석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33%)는 우만·화서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32%)는 조원·천천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30%)는 정주여건 양호한 대화·일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화성시(0.29%)는 석우·반송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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