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주(10.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같은 기간 전세가격 역시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거래가 위축된 결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일제히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10월 2주(10.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3%→0.09%) 및 서울(0.10%→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2%→0.03%), 세종(0.15%→0.00%), 8개도(0.04%→0.03%)) 시도별로는 경기(0.11%), 충북(0.10%), 대구(0.08%), 서울(0.07%), 강원(0.07%), 경북(0.06%) 등은 상승, 경남(0.00%), 세종(0.00%)은 보합, 전남(-0.02%), 부산(-0.02%), 제주(-0.01%)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7%까지 줄었다. 연휴 등 영향으로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시중금리 인상 우려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요단지의 매도 희망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종로구(0.14%)는 무악·홍파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이태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전농·답십리·장안동 선호단지 위주로, 성북구(0.10%)는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08%)는 공덕·성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12%)는 마곡·내발산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2%)는 문래·신길동 위주로, 송파구(0.10%)는 장지·문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동구(0.10%)는 고덕·상일동 신규아파트 위주로, 관악구(0.10%)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4%까지 줄었다. 미추홀구(-0.09%)는 용현·주안동 구축 위주로, 동구(-0.04%)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송림·화수동 위주로 하락하였으나, 중구(0.15%)는 운서·중산동 위주로, 서구(0.12%)는 마전·청라동 위주로, 연수구(0.04%)는 송도동 등 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1%로 축소됐다. 구리시(-0.02%)는 갈매·토평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32%)는 부림·중앙동 선호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30%)는 호계·관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남시 수정구(0.26%)는 창곡동 위례신도시 위주로, 안산 단원구(0.25%)는 고잔·선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부천시(0.23%)는 소사본·상동 정비사업 진행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3%→0.17%), 서울(0.16%→0.11%) 및 지방(0.04%→0.02%)은 모두 상승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2%), 세종(0.26%→0.17%), 8개도(0.03%→0.02%)) 시도별로는 경기(0.21%), 세종(0.17%), 서울(0.11%), 인천(0.10%), 대전(0.10%), 강원(0.05%)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제주(-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1%로 줄었다.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임차문의 꾸준한 가운데,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상승‧하락 거래가 혼재되어 나타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성동구(0.22%)는 금호‧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8%)는 이촌·산천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8%)는 홍제·북아현동 선호단지 위주로, 은평구(0.16%)는 응암·녹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20%)는 상일·명일동 위주로, 영등포구(0.15%)는 당산동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방이·장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서구(0.13%)는 염창·가양·등촌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11%)는 고척·구로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0%로 줄었다. 중구(0.23%)는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하여 운남‧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원당‧청라동 위주로, 남동구(0.17%)는 간석·논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연수구(0.15%)는 선학·동춘·옥련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21%로 축소됐다. 하남시(0.52%)는 감이·창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화성시(0.50%)는 산척‧청계‧목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성남 분당구(0.49%)는 이매‧서현‧금곡동 구축 위주로, 안산 상록구(0.48%)는 사·건건동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0.39%)는 철산·광명·소하동 위주로, 부천시(0.38%)는 소사본·상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