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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전월세대출과 주담대 성격 달라…주담대 출시 시기 미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5 15:16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가치 더할 것”
전세지킴보증·등기변동알림 세입자 안전성 더해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뱅크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토스뱅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뱅크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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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 토스뱅크 대표가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와 관련해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근본적인 상품의 성격이 다르다”며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는 청년 거주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사회 문제이고 토스뱅크가 안정적인 거주를 위한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주담대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출시 계획이나 시점은 아직 확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민택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토스뱅크가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일반·청년·다자녀특례로 구성됐으며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저 금리는 3.32%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케어(Toss Bank Care)’를 도입해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는 ‘전세지킴보증’과 집주인의 재산상 정보 변동이 생길 때마다 토스 앱을 통해 푸시 알림을 제공하는 ‘등기변동알림’ 등을 제공한다.

홍민택 대표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월세보증대출을 출시한 배경에 대해 “청년 거주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이고 이런 거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토스뱅크 입장으로서 파이낸싱뿐만 아니라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등 안정적인 거주를 위한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나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고 대출 실행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주담대는 근본적인 상품의 성격이 다르다”며 “주담대의 경우 담보 가치 상승에 기대하는 자산에 대한 투자 관점이 강한 반면, 전월세대출은 최대 만기 2년에 보증금을 거주 목적으로 대출을 실행해 만기도 상대적으로 짧고 실제 거주의 목적에 맞춰진 실수요의 집중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박신건 토스뱅크 프로덕트오너(PO)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뱅크

박신건 토스뱅크 프로덕트오너(PO)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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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대출상품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박신건 토스뱅크 프로덕트오너(PO)는 “토스뱅크는 출시 시기보다는 실제 세입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했었다”며 “그동안 인터넷은행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등기변동알림이나 전세지킴보증서비스 등 더 좋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스뱅크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핵심은 편리함이 끝이 아니고 대출을 받고 나서도 자신의 보증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안전함을 차별화라고 생각한다”며 “전세지킴보증 같은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상품인데 많은 고객들이 가입하는 반환보증보다 비용이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부담 없이 안정감 있는 금융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 기준 연 3.69%에 가산금리 연 -0.37%~1.50%며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가산금리는 연 -0.27%~0.37%다. 이와 관련해 마진 부분에 대해 박신건 PO는 “실제 실수요자들이 부담 없이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을 했고 무리가 되거나 그런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이 비대면으로 취급되는 만큼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안이슈도 지적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신건 PO는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심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수천 가지의 사기 패턴을 분석하고 내부 분석 룰을 고도화했다”며 “운영을 하면서 발생되는 새로운 패턴들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가 전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주담대를 포함한 담보대출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담대 출시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민택 대표는 “토스뱅크가 후발주자로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에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현재 사용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기존 사업자들이 풀지 못한 방식으로 가치를 더하면서 낼 수 있느냐가 사실 첫 번째 고민”이라며 “구체적으로 출시 계획이나 시점은 아직까지 확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택 담보로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국민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고 이미 시장도 너무 크다”며 “이런 전략적인 가치와 시장 환경이 준비돼 있을 때 출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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