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앱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토스 앱에서 햇살론뱅크 상품이 출시되면 안내하는 알림 받기 신청을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달말에 햇살론뱅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년 ‘햇살론15’를 출시해 지난해 대출 이자 28억원을 감면했다.
최대 한도는 2500만원이며 금리는 이날 기준 보증료 포함한 최저 연 6.94%에서 최고 연 13.49%다. 가산금리는 연 1.69%에서 7.76%며 보증료율은 연 1.4%에서 2.0%다. 만 24세 이하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청년에게 0.5%p 우대금리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및 컨설팅을 이수하면 0.1%p 우대된다.
햇살론뱅크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은행권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신용·저소득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지원대상은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 사업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17,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안전망대출Ⅱ,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한 성실상환자로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현재 정상이용 중인 자이면서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다.
대출 한도는 500만원에서 2500만원이며 당초 최대 한도가 2000만원이지만 올해 말까지 2500만원으로 한시적 증액됐다. 대출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대출금액과 이자금액의 합계액을 대출기간 개월 수로 균등하게 나눠 산정한 분할상환원리금을 매월 납부한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 작년보다 다소 줄어드면서 햇살론뱅크 출시와 함께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을 더욱 확대하면서 연간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누적 중저신용자 대출액은 6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 기준 대출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은 42.06%로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올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는 44%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를 한층 고도화하며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고객들을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금융정보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정보 분석 및 활용을 통해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