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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미국에 AI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설립… ‘미국 진출 본격화’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3-07-24 23:12

엔젠바이오가 자본금 100% 출자한 법인

정밀진단 SW 기술로 美 암 진단 시장 공략

CLIA 랩 인수 통해 美 수탁 검사 시장 진출

“CLIA 전략적 투자,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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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의 최대출 대표이사./사진=엔젠바이오 누리집 갈무리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의 최대출 대표이사./사진=엔젠바이오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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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술(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정밀진단 소프트웨어(SW‧Software) 기업인 ‘엔젠바이오에이아이’(NGeneBioAI)를 통해서다.

엔젠바이오는 24일, 미국 현지에 AI 정밀진단 SW 기업 ‘엔젠바이오에이아이’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엔젠바이오에이아이는 엔젠바이오가 자본금 100%로 출자한 법인이다. 약 41억달러(5조2521억원)에 달하는 미국 암 진단 시장에 엔젠바이오 ‘NGS 정밀진단 플랫폼’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엔젠바이오는 미국 시장에서 정밀진단 플랫폼 및 헬스케어(Health Care‧건강 치유)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암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시 ▲AI 기반 정밀진단 SW 개발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랩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려 한다.

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암 유전체 데이터들을 AI 정밀진단 SW에 적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예측력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최종 목표는 ‘데이터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 상용화’다.

CLIA 랩의 전략적 투자와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미국 현지 CLIA 랩 인수를 진행하고, 이와 별개로 협력사인 랩지노믹스(대표 김정주닫기김정주기사 모아보기‧이종훈)가 인수하려는 CLIA 랩 등 미국 CLIA 랩과 협력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을 통해 NGS 정밀진단 제품 공급도 본격화한다.

특히 정밀진단 SW 엔젠어낼리시스(NGeneAnalySys)로 미국 데이터 기반 암 유전체 진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 NGS 등 정밀진단 수요가 증가하면서 복잡한 생체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SW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엔젠어낼리시스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암 정밀진단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며 “협력을 논의 중인 미국 CLIA 랩들로부터 엔젠어낼리시스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SW 기술은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암 환자 임상에 사용될 정도로 임상 의사들에게 성능과 품질에 있어 매우 우수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엔젠바이오에이아이 설립으로 미국 의료시장에 엔젠바이오 SW를 확대해 암 정밀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CLIA 랩 전략적 투자도 속도를 높여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이날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51%(170원) 하락한 것이다. 다만, 최근 한 달 수익률만 놓고 보면 1.96% 올랐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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