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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해 역대 최대 임금 인상안 요구할 듯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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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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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해 역대 최대 임금 인상안 요구할 듯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해 거둔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역대급' 임금 인상 요구안을 들고 나왔다.

2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24~26일 울산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인상폭 월 18만4900원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작년 임단협에서 역대 최대 기본급 인상액(월 10만8000원, 수당포함)에 합의했는데, 이 보다 71%나 높은 요구를 한 것이다.

이 밖에도 노조는 상여금 최대 800%, 성과급 순이익의 30%, 정년 60세→64세 연장 등도 요구안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그간 정년연장 요구에 대해 임금 부담 등을 이유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생산직 신규 채용을 실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 쟁점은 임금 상승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 8조8198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중순경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차 노사는 상견례 이후 약 2달간 16차례 만난 끝에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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