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호 SK시그넷 대표. 사진제공=SK시그넷.
SK시그넷 미국 텍사스 공장(SSMT)은 연 1만기 규모의 충전기를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미국 내에서 최초로 생산한다.
이날 행사에서 회사의 초급속 충전기 V2가 기아 EV6를 충전하는 시연행사가 열렸다. EV6는 20%에서 80%까지 14분44초 만에 충전을 완료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시그넷은 SK㈜가 지난 2021년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다. 현재 미국에 350kW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 2500여기를 구축하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