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안전사고에 취약한 장애 아동들이 교통안전과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역 40곳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는 횡단 및 자전거 탑승 중 사고가 전체 유형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어린이가 교통사고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만큼 장애 아동 또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악사손보는 장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체육활동 지도가 가능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전거 교실은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록 장애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주 1회씩 총 28회 진행된다. 또 교육에 필요한 아동용 자전거를 포함해 헬멧 및 보호대, 형광 조끼 등 안전 용품도 함께 후원한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있으면서도 교통안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 아동들이 보다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하는 인생 파트너로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중증 이상의 저소득 지체·뇌병변 재가장애인 가정을 위한 교통안전용품 지원 외에도 장애인 가구 일상 도움 키트 증정, 병원 이용 관련 교통비 지원사업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