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월 손보 빅5 車보험 누적 손해율 전년비 1.5%p↑…국제유가 안정화 영향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9 18:06 최종수정 : 2023-04-19 21:48

일일 사고 건수 인담보 10.4%·물담보 14.3% 증가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으로 손해율 악화될 듯"

손해보험 빅5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국제유가·코로나19 안정화 영향으로 반등했다./사진제공=픽사베

손해보험 빅5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국제유가·코로나19 안정화 영향으로 반등했다./사진제공=픽사베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손해보험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국제유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화 영향으로 반등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손보 빅5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7.2%로 전년 동기 75.7% 대비 1.5%p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코로나19 안정화로 자동차 운행량과 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일일 사고 건수는 인담보가 약 10.4%, 물담보가 약 14.3% 확대됐다.

보험사별로는 메리츠화재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지난달 76.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3.1% 대비 3.3%p 올랐다. 동기간 삼성화재는 77.3%, 74.5%로 2.8%p, KB손보는 77%, 74.6%로 2.4%p, DB손보는 77.5%, 77.2%로 0.3%p 상승했다. 반면 현대해상은 지난달 77.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9.1%와 견줘볼 때 1.5%p 개선됐다.

지난달까지 손보 빅 5의 누적 손해율은 개선세를 보여왔다. 지난 1월에는 79.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81.8% 대비 2.3%p 밑돌았으며 2월에는 78.3%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8.7% 대비 0.4%p 하회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운행량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따른 손익분기점은 78~80% 수준이다. 손보 빅5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90%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까지 손보업계는 이익 창출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손보업계는 손해율, 사업비율 개선에 힘입어 478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전년 동기 3981억원 대비 20.1% 성장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망은 밝지 않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 상승과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지난달부터 시행된 코로나19 격리기간 단축(7일→5일), 봄 행락철 나들이객 증가가 원가상승 요인과 맞물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원가상승 요인으로 보험료 인하와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 시행 1년 경과를 꼽고 있다. 지난 2월 손보업계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내렸다. 현대해상과 DB손보, KB손보는 2%를 인하했으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각각 2.1%, 2.5%를 인하했다. 통상 보험료가 인하되면 손해율이 상승한다.

여기에 이달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 시행도 1년이 경과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특약을 계약자 선택가입에서 자동가입사항으로 변경했다. 손보업계는 보통 1년간 1만5000㎞ 이하 운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로 최대 45%, 최저 2%를 할인해 왔다. 2020년 해당 특약 가입자는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 1724만명 중 68%(1176만명)에 불과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롯데손보 신한금융 시너지는…자본 건전성 제고 기대·보유계약 수익성은 요원 [보험사 M&A 지형도] 롯데손해보험이 신한금융으로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 시 롯데손보와 신한금융 간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대주주에서 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문제시 됐던 증자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롯데손보가 KB손해보험처럼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확대에 기여하기에는 수익성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그동안 자본 건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손보 입장에서는 자본 확충 여력이 커 2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3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