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358만 원이다, 전년 1억438억 원 대비 20% 가량 올랐다.
HMM의 평균 연봉이 급증한 이유는 2021~2022년간 실적 고공행진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MM은 2021년 7조3775억 원, 지난해 9조9455억 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과 한 때 5000포인트가 넘었던 해상운임에 기인한 결과다.
국내 3대 조선사들의 평균 연봉은 8000만 원 내외를 보였다. 지난해 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닫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업계 1위인 한국조선해양과 10.9%, 삼성중공업과는 1100만 원의 임금 격차를 보였다.
조선사들이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평균 연봉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기 흑자 전환을 기록한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은 올해를 기점으로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NGc(액화천연가스 추진선) 수주 호황 효과가 올해부터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도 한화그룹과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된다면 조선과 방산부문 시너지로 인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