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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목동점에 2030세대 전문관 연다…MZ세대 ‘공략’

박슬기

seulgi@

기사입력 : 2023-03-13 14:48

현대백화점, 2030세대 전문관 론칭…총 227개 브랜드 구성
MZ세대 고객 공략 위해 큐레이션 전략 더욱 발전 시켜
층별 '전문관' 콘셉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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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목동점 더 로비 매장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더 로비 매장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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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 신진 브랜드로 채워진 2030세대 전문관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지하 2층 ‘센트럴커넥션’ 리뉴얼을 끝으로, 1년에 걸친 별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목동점 별관은 지상 1층부터 지하 3층으로 구성된 총 1만 6809㎡(약 5000평) 규모로,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27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이중 38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브랜드다. 20개 브랜드는 서울 서부상권에서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목동점 별관은 기존 캐주얼 의류와 SPA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군 중심으로 꾸미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2030세대들이 머물고 즐기고 싶은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새 단장한 목동점 별관은 MZ세대 공략 강화를 위해 더현대 서울 개점 이후 다양한 점포에 전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MZ세대 큐레이션 전략을 더욱 발전시켰다. 층별 ‘전문관’ 콘셉트를 적용한 게 큰 특징이다. 1층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전문관 ‘더로비’와 지하 2층 MZ세대 전문관 ‘센트럴커넥션’, 지하 3층 스포츠 전문관 ‘스포츠 그라운드’로 구성됐다.

1층 더로비는 2618㎡(약 790평) 규모로, 주거가 밀집한 목동 상권을 겨냥한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LCDC’ ‘벨벳트렁크’ 등 서울 청담동, 성수동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편집숍 브랜드를 비롯해 파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 에뜨왈’, 브런치와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와인 전문매장 '와인웍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카페키츠네’, 아트 갤러리 ‘크로스리딩’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와인웍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와인웍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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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에는 9127㎡(약 2760평) 규모의 ‘센트럴커넥션’이 들어섰다. 센트럴커넥션은 현대백화점이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공을 들인 공간으로, 본관 지하 2층과 연결된 게 특징이다. 이 공간엔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진 패션 브랜드와 ‘힙’한 맛집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어파트프롬댓’을 비롯해 가로수길 마들렌 맛집 ‘에뚜왈’, 연남동 태국음식 맛집 ‘쌉’(SSAP), 튀르키예식 샌드커피 전문점 ‘논탄토’ 등 다양한 패션·F&B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하 3층 2,248㎡(약 680평) 규모로 들어서는 스포츠 그라운드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아디다스·언더아머를 비롯해 살로몬·아크테릭스·뉴발란스 등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스포츠그라운드.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스포츠그라운드.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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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공간 경험 제공을 위해 매장 디자인에도 큰 변화를 줬다. 목동 상권 특성에 맞게 1층은 호텔 라운지 콘셉트로 매장을 조성해 쇼핑 이외에도 브런치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지하층엔 감각적인 조명과 타일 등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MZ세대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목동점은 MZ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 MD를 선제적으로 들여와 MZ세대에게 현대백화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점포에 MZ 특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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