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강석훈기사 모아보기)의 지분 매각을 앞두고 몸집을 높이기 위한 해석이 많지만,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최근 1100후반대까지 급락한 것을 고려한 선제적인 경영효율화 행보라는 시각이 나온다.HMM 측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분위기 쇄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직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스타트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여름부터 제기된 산은의 지분 매각 추진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올해 초 HMM 수장에 오른 김경배 사장도 지난 여름부터 언론의 인터뷰 등을 통해 매각 추진을 시사해왔다. 지분 매각을 앞두고 희망퇴직을 실시, 몸값을 높이기 위한 행보라는 얘기다. 지난해 10조 원이 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해 자금 여력이 충분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악화하고 있는 대외여건에 대한 선제적 행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실제로 한국관세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SCFI는 1171.36이다, SCFI는 지난 1월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 약 1년 만에 1/5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지난 1월 5109.60이었던 SCFI는 지난 7월 3000대로 하락한 이후 지난 9월 말에 1000대(1922.95, 2022년 9월 30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4분기에도 하락을 지속해 현재 1100대 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2010년대 HMM이 10년 적자를 기록할 당시 SCFI지수가 900대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운임지수 하락세가 더 이어진다면 다시 또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는 상태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운업의 호황은 운임지수가 결정적으로 작용했고, 예상보다 높은 호조를 보였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운임지수가 급락했으며, HMM은 매각 추진과 함께 운임지수 하락에 따른 선제적 경영 효율화를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해당 투자를 통해 선복량(선박 적재능력)을 현재 82만TEU(Twenty-foot Equivalent Units, 1TUE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120TUE로 확대한다. 그가 현대글로비스 수장 시절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었던 벌크 선대도 현재 29척에서 55척까지 90% 늘린다. 선박·터미널·물류시설 등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15조 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벌크 선대 확대를 통해 김경배 사장은 컨테이너선에 집중된 사업 비중을 재조정한다. 그 외에도 LNG선,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 등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물류 서비스 또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호실적으로 지난 7월 HMM은 2026년까지 총 15조 원에 달하는 투자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매각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맞을 경우 향후 투자 로드맵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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