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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H 실적] HMM, 상반기 영업익 6兆 ‘사상 최대’…김경배 ‘미래 운항’에 탄력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0 15:52

상반기 영업익 6조857억 원, 전년 동기比 153% ↑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가 올해 상반기 6조여 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 투자를 통해 미래 동력을 확보하려는 김경배 HMM 사장(사진) 행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 올해 HMM 수장에 오른 김 사장은 최근 친환경 물류 서비스, 벌크선대 확보 등을 위한 투자를 발표했다.

10일 HMM 발표에 따르면 ㅇ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4082억 원 대비 153%(3조6775억 원) 급증했다. 매출액은 9조9527억 원, 당기순익 6조648억 원이다.

HMM 영업이익 추이.

HMM 영업이익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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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주·유럽을 비롯해 전 노선의 해상 운임 상승 등에 기인한다.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도 힘을 보탰다. 주력 부문인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MM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재 가격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소비자 신뢰지수와 GDP 하락 등 컨테이너부문은 둔화될 것”이라며 “벌크 부문은 원자재의 수요 회복 및 공급 개선으로 2분기 대비 시황 상승 전망되며 유럽의 러시아 석유제품 대체 수입 지속으로 제품선 시황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HMM은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중장기 투자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기록을 걍신하고 있는 HMM은 이제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김경배 사장은 지난달 14일 여의도 본사에서 중장기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26년까지 15조 원 투자를 발표했다.

김경배 HMM 사장(사진 왼쪽부터 4번째)은 지난달 14일 여의도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HMM.

김경배 HMM 사장(사진 왼쪽부터 4번째)은 지난달 14일 여의도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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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투자를 통해 HMM은 오는 2026년까지 선복량(선박 적재능력)을 현재 82만TEU(Twenty-foot Equivalent Units, 1TUE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120TUE로 확대한다. 벌크 선대도 현재 29척에서 55척까지 90% 늘린다. 벌크 선대 확대로 컨테이너선에 집중된 사업 비중을 재조정,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뜻이다.

선박·터미널·물류시설 등 핵심 자산 투자도 이어진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물류 서비스 강화와 LNG선,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친환경 연료 개발 선도를 위한 관련 협의체 역시 구성한다.

그밖에 온라인 선복 판매 플랫폼 ‘하이큇(Hi Quote)’ 개발 등 디지털 가속화 대응, 화주 관리체계 강화, 세일즈 조직 전문성 제고, 해상직원 양성 등 내부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미래전략사업 추진, 디지털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필수 업무 전담조직을 신규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재 육성 및 전문인력 영입을 통해 디지털 조직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배 HMM 사장은 지난달 14일 15조 원 투자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중장기 전략은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으로서 미래에도 생존 및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사업에 투자한 것”이라며 “국적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공동체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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