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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샤페론 코스닥 상장 소식에 19% 상승 [마감시황]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5-30 17:51 최종수정 : 2022-05-30 18:05

전 거래일 대비 19.10% 오른 9790원 마감

샤페론, 기술 특례 통한 상장 본격 추진

국전약품, 샤페론에 코로나 치료제 공급

코스피, 기관 순매수 이어지면서 1%대↑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판매 업체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 회사 소개./사진=국전약품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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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판매 업체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 주가가 30일 19% 상승 마감했다. 면역 신약 개발 업체 ‘샤페론’(대표 성승용·이명세)이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26일부터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전약품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10%(1570원) 오른 979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만3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2759만2534주, 거래대금은 2669억1000만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날 샤페론과 협력 관계에 있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87%(200원) 상승한 1만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샤페론은 현재 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올해 안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대표이사 사장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 및 자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과 글로벌 시장 사업개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뒤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 복합체 억제제 합성신약과 기존 항체 치료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개발을 두 축으로 두고 신약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국전약품에 치매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지난달에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도 맺었다.

자체 개발한 약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NuSepin®)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기존 항체 치료제를 10분의 1로 경량화한 나노바디 기반 차세대 항제 치료제 등이 있다.

국전약품은 샤페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를 공급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샤페론 보유 지분은 1.28%다.

이날 코스피(KOSPI‧국내 종합주가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2638.05) 대비 1.20%(31.61포인트) 높아진 2669.66에 장을 닫았다.

물가가 정점으로 올라 이제 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92% 오른 2662.31에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2억원, 419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99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복합기업(+3.98%), 식품·기본 식료품 소매(+3.47%), 양방향 미디어·서비스(+3.41%) 등이 올랐고 해운사(-5.34%), 무역회사·판매 업체(-1.73%), 조선(-1.6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처럼 다 같이 웃었다. 삼성SDI(대표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가 1.53%(9000원) 하락한 58만1000원에 장을 마친 것 말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는 전 거래일보다 1.80%(1200원) 오른 6만7700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2.09%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0.94%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 +1.08% ▲삼성전자 우선주 +1.33%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4.07%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1.08% ▲LG화학(대표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1.27% ▲카카오(대표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2.69% 등이 오름세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KOSDAQ) 지수도 전 거래일(873.97) 대비 1.43%(12.47포인트) 오른 886.44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0.94% 오른 882.17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원, 8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HLB(대표 진양곤·김동건)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HLB는 6.28%(2950원) 내린 4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 +4.73%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기) +0.33% ▲엘앤에프(대표 최수안) +2.50%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닫기조계현기사 모아보기) +3.19%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0.16%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1.51% ▲위메이드(대표 장현국) +10.31% ▲천보(대표 서자원·이상율) +1.01% ▲CJ ENM(대표 강호성·윤상현) +2.8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6.2원)보다 17.6원 내린 1238.6원에 거래를 끝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이만열) 투자분석가(Analyst)는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 피크 아웃(peak out·정점 뒤 하락) 기대 심리에 상승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며 “환율이 124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개인소비지출(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올라 40년 만의 최대 폭이던 3월(6.6%)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인플레이션 완화가 주요 경제 지표 등에서 확인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가 긴축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경우 부채와 조달 비용이 늘고, 투자자의 경우 위험 자산을 피하는 경향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은 침체기를 맞을 가능성이 커진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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