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금융신문
테슬라 등 개별 기업들의 호재도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높였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516.91포인트(1.61%) 오른 3만2637.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11포인트(1.99%) 상승한 4057.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91포인트(2.68%) 상승한 1만1740.65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째 올랐다.
전날 발표된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결과는 예상 수준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의사록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과 7월 두 번의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담겼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그간 월마트, 타깃 등 부진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가 감소된 점도 증시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19.31% 상승한 22.92달러에 마감했다.
할인매장 업체 달러 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21.87% 상승한 162.8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7.43% 상승한 707.73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독일 공장 확장 신청서 제출했다는 소식과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의 트위터 인수를 위한 주식담보 대출 취소 등 불안 요인이 해소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장보다 0.87포인트(3.07%) 하락한 27.50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