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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뚜렷해진 서울 집값 3주째 보합세…매물 쌓인 인천·경기는 하락폭 확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2-05-26 14:00

5월 4주(5월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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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요 지역 부동산의 옥석 가리기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서울은 용산과 강남 등 선호도가 높고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반면 매수심리 위축으로 대다수의 지역은 약세를 나타내며 양극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인천은 매물이 서서히 쌓이며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경기는 지난해 상승폭이 컸던 의왕과 시흥 등의 지역에서 뚜렷한 하락폭이 나타나며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5월 4주(5.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 및 지방(0.00%→0.00%)은 보합세 유지(5대광역시(-0.03%→-0.04%), 8개도(0.04%→0.04%), 세종(-0.13%→-0.14%))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3주 연속으로 0.00%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호재가 많은 강남·용산·서초 등의 상승세는 이어진 반면,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약세를 나타내며 균형이 맞춰진 모습이었다.

용산구(0.05%)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노원(-0.02%)ㆍ성북(-0.02%)ㆍ마포구(-0.01%)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대체로 매물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04%)는 선호도 높은 한강변 인기단지나 잠원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02%)는 개발호재 있는 삼성동이나 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01%)는 대체로 매수세 위축되며 하락 전환했으며, 양천(0.01%)ㆍ동작(0.01%)ㆍ영등포구(0.01%) 등 일부지역은 소폭 상승했으나, 대체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였다. 연수구(-0.11%)는 송도ㆍ연수동 신축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서구(-0.10%)는 청라ㆍ가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부평구(-0.05%)는 청천ㆍ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5%)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확대됐다. 1기신도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지난해 상승폭이 컸던 시흥·의왕 등의 낙폭이 커지며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천시(0.25%)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정ㆍ창전동 중저가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0%)와 일산동구(0.06%)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시흥시(-0.18%), 화성시(-0.15%), 의왕시(-0.11%), 용인 수지구(-0.09%) 등은 매물 적체 지속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 축소, 서울(0.00%→-0.01%) 및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5대광역시(-0.06%→-0.05%), 8개도(0.05%→0.04%), 세종(-0.16%→-0.28%))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0%의 보합세에서 이번주 –0.01%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계절적 비수기, 대출 이자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이 겹쳐 대체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입주물량 부담 있는 일부 지역 위주로 매물 증가하고 호가가 하락하며 서울 전체는 하락 전환했다.

은평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응암·신사동 위주로, 노원구(-0.03%)는 월계·하계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01%)는 효창동 등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서초(0.02%)·강남구(0.02%)는 대체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감소하며 상승했고, 강동구(0.00%)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됐다. 송파구(-0.01%)는 방이·거여동 중저가 위주로, 양천(-0.05%)·강서구(-0.03%) 등은 계절적 비수기 및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호가 하락하고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0%까지 커졌다. 동구(0.07%)는 송현·만석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39%)는 연수·송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서구(-0.1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검단신도시 및 가정동 위주로, 중구(-0.07%)는 중산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2%의 하락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됐다. 이천(0.25%)·평택시(0.10%)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과 함께 상승했으나, 양주시(-0.18%), 수원 권선구(-0.12%) 등은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는 보합 전환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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