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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규제완화 방침에 서울 집값 14주 만에 상승 전환…경기·인천도 보합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05 14:00

강남·용산 등 재건축 수혜 예상되는 지역부터 분당·일산 등 1기신도시까지 상승폭 커

5월 1주(2022년 5월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5월 1주(2022년 5월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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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출범을 코앞에 둔 윤석열정부의 규제완화 방침이 결국 하락하던 집값을 멈췄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선지 불과 1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도 보합됐다.

주로 규제완화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용산·강남 등의 초고가 단지들의 상승세가 이어진 한편, 경기에서는 분당과 일산 등 1기신도시의 상승폭이 컸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5월 1주(5.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0.00%)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0%→0.01%) 및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5대광역시(-0.03%→-0.02%), 8개도(0.03%→0.04%), 세종(-0.16%→-0.19%))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1월 3주 이후 불과 약 14주 만에 0.01%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졌음에도 불구, 규제완화 기대감이 큰 재건축단지나 강남권 초고가 단지의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됐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큰 용산구(0.04%)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한편, 강북(0.00%)ㆍ노원(0.00%)ㆍ중랑구(0.00%) 등 그간 하락세가 이어지던 지역에서도 보합세가 나타나며 강북 전체가 보합 전환됐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01%)는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서초구(0.05%)는 반포동 (준)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ㆍ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강동구(0.02%)는 고덕ㆍ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지난주 -0.02% 하락세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다. 동구(-0.04%)는 송현ㆍ송림동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남동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논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 계양구(0.07%)는 임학ㆍ작전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보합 전환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도 마찬가지였다. 지난주까지 –0.01%의 하락세가 유지됐으나, 이번주에는 0.00%로 보합됐다.

이천(0.23%)ㆍ평택시(0.23%)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군포시(0.06%)ㆍ고양 일산동구(0.06%)ㆍ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만 화성시(-0.13%)는 매물적체 지속되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의왕(-0.06%)ㆍ안양시(-0.02%) 등 지난해 급등 지역은 급등피로감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혼조세 보이며 경기 전체는 보합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0.00%)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 유지,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1%→0.01%)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4%), 8개도(0.05%→0.05%), 세종(-0.13%→-0.26%))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됐다.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상대적 가격 수준 낮거나 선호도 높은 신축 위주로 매물 감소하며 서울 전체 1월 5주 하락 이후 13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은평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광진구(-0.02%)는 자양ㆍ광장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으나, 도봉구(0.01%)는 저가 위주로 상승거래 발생하며 상승 전환됐고, 용산구(0.00%)는 이촌동 위주로 매물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남구(-0.01%)는 대치동 등 고가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으나, 서초(0.00%)ㆍ강동(0.00%)은 상승ㆍ하락거래 혼조세 보이며 보합, 송파구(0.01%)는 매물적체 완화되며 상승 전환. 동작(0.02%)ㆍ영등포구(0.01%)는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구축 위주로 상승세 보이며 강남권 전체는 보합 전환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줄었다. 연수구(-0.06%)는 송도ㆍ옥련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서구(-0.06%)는 오류ㆍ원당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남동구(0.00%)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논현동 위주로, 중구(0.00%)는 용현ㆍ도화동 구축 위주로 오르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2%를 유지했다. 고양시(0.02%)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일산동(0.02%)ㆍ일산서구(0.02%)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주시(-0.29%)는 옥정동 대단지 및 백석읍 노후 단지 위주로, 광명시(-0.27%)는 철산ㆍ하안동 등 중소형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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