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28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022 포니정 학술지원·인문연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포니정재단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행사에는 2022년 학술지원 신규 수혜자 2인과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15인이 참석했다. 이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사은품이 제공됐다.
포니정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포니정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지난 2005년 설립된 바 있다.
포니정재단은 학술지원 신규 수혜자들에게 연구비 각 4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결과를 단행본으로 출판 시 별도의 출판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들에게는 연구자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졸업논문 1편 완성을 요건으로 연간 인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생활비와 논문 완성 시 출판비를 지급한다.
현재 포니정 국내 장학, 포니정 학술지원에 이어 2020년 인문연구장학 신설을 통해 학부생부터 신진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인문학 지원 커리어패스를 구축했다.
또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 등 국내 유수 기관과 협업해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을 지원하며 국내외 인문학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인문학 특화 재단’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술지원 수혜자로 선정된 이진아 박사(이화여자대학교 중문학)는 “갓 학위를 마친 신진연구자로서 재단의 지원 덕분에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며, 좋은 연구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포니정재단 고문은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포니정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외에서 우수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연구자들이 더욱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