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는 지지옥션이 수십 년 간 축적한 경매 빅데이터를 딥러닝·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로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낙찰 적정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으로, 지지옥션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했다.
지지옥션은 ‘ALG’ 이용자들이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의 적정가격을 산정해 줌으로써 물건을 조사하는 데에 투자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지옥션의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는 등기부등본, 임대차 현황, 권리분석, 부동산 시세 등을 인공지능시스템이 수집ㆍ분석 하여 경매 참여자에게 예상되는 낙찰가를 알려 줌으로써 낙찰금액 책정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지옥션 AI센터 강경모 본부장은 “최근 경매에 관심이 몰리면서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경매의 생소함과 여러 가지 법적문제, 권리 분석등의 어려움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었다”며 “지지옥션의 이번 ALG의 개발로 경매를 더욱 다가가기 쉬운 부동산 매매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지옥션은 이번 ALG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부동산 경매에 한정되지 않고, 부동산 전체에 적정 금액을 산정하여 금융회사, 감정평가회사, 회계법인, 보증보험회사, 공인중개업소에 제공함으로 건전한 부동산시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