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의선 현대차 회장, 사내이사 '빈 자리' 누구로 채울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8 18:02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회장이 공석이 생긴 사내이사 자리를 어떻게 채우는가에 따라 그의 경영 스타일을 엿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임원 인사로 하언태 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퇴임하며 사내이사 자리 두 개가 비었다.

한 자리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된 박정국 사장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현대차 정의선 회장, 장재훈 사장, 박정국 사장.

(왼쪽부터)현대차 정의선 회장, 장재훈 사장, 박정국 사장.



관심사는 울산공장장으로서 국내 생산을 총괄해 온 하언태 사장의 빈 자리다. 현대차는 하언태 사장 후임으로 생산지원을 담당하던 이동석 부사장을 직위 승진 없이 임명했다. 현대차 사내이사에 부사장이 있는 것이 이상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진다.

현재 현대차는 총 8명의 사장단으로 구성됐다. 담당업무도 미래차 관련 핵심 분야에 집중됐다. 사내이사인 장재훈(CEO) 사장을 제외하면 미등기 임원에는 박정국(R&D), 김걸(기획조정), 공영운(전략기획), 지영조(이노베이션), 호세무뇨스(글로벌운영), 신재원(UAM, 도심항공모빌리티), 송창현(TaaS, 서비스형운송) 사장 등이다.

이 가운데 기획조정실을 이끌고 있는 김걸 사장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 기획조정실은 재무 목표 설정과 계열사 사업 조율 등 전통적인 업무 외에도 그룹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각각 2조4000억원과 1조원을 들여 인수한 자율주행합작사 모셔널과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도 기획조정실이 주도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분야에서 사내이사가 탄생한다면 전통적인 제조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정 회장의 경영 방침과도 일맥상통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 지영조 사장, 송창현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 지영조 사장, 송창현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는 3인 사내이사 체제로 전환한 2004년부터 줄곧 생산담당 임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나머지 자리는 오너의 경영 스타일과 외부 경영 상황에 따라 채웠다.

정몽구 회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품질경영을 대표하는 김동진 전 부회장을 적극 기용했다. 중국 사업 위기로 보수적인 운영이 필요했던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무통'이 이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정의선 회장은 BMW에서 영입한 고성능차 전문가 비어만 사장을 2019년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현대차 최초로 외국인이 사내이사에 앉은 사례다. 지난해에는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자, 주로 인사 조직혁신 분야에서 활약했던 장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현대차 역대 사내이사 명단.

현대차 역대 사내이사 명단.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화, 예상 깬 3분기 적자…주력 합성고무 이익 급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339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208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가 실적에 반영된 역래깅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8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 차입금 1.6조 물려받은 동국제강 권주혁…차입 관리·주주환원 ‘저울질’ [나는 CFO다]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취임 첫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과 현금 확보에 우선 투입했다. 사옥 재매입과 운전자금 조달이 겹치며 1년 새 76% 넘게 불어난 차입금을 물려받은 상황에서 자금 관리에 나선 것이다.동국제강은 인적분할 이후 공모 회사채 없이 금융기관 차입에 기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689억 원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차입금이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2027년까지 지켜야 할 최저 배당 약속도 걸려 있다. 권 실장으로서는 빚을 관리하면서 주주와의 약속도 지켜야 하는 셈이다.지주사 재경팀장에서 핵심 계열사 재무 수장으로1970년생인 권주혁 실장은 동국 3 LS, 금속 밸류체인 구축·자금 마련 '두 마리 토끼' 잡는다…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 LS그룹이 계열사 사업을 재배치해 금속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자금 마련을 동시에 노린다. 원자재를 사고팔던 LS글로벌에 가공 사업을 붙여 조달부터 가공·판매까지 한 회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내놓은 LS메탈 모회사 LS일렉트릭은 그 대금을 전력 투자에 돌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더해 지주사 LS가 LS글로벌 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간 사업 이동을 뒷받침했다. 증자 금액과 LS글로벌이 치를 사업 인수대금은 비슷한 규모다.다만 사업 양도대금은 자회사 LS메탈로 들어가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이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자금을 모회사로 옮기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LS글로벌, 1504억에 사업 양수…LS, 1501억 원 증자 '뒷받침'6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