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수소충전형 연료전지(트라이젠) 및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 최적 연계 기술 개발, ▲분산 발전 및 온사이트 수소충전(현장 생산·충전) 거점 확대 공동 사업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두산퓨얼셀 문형원 Operation본부장, 두산퓨얼셀 이승준 영업본부장,SK에너지 강동수 S&P추진단장, SK에너지 장호준 에너지솔루션담당.
이날 양사는 본격적인 공동 기술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제1차 기술교류회도 전북 익산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가졌다. 양사 실무진이 모인 이 자리에선 연료전지·고순도 수소 정제 기술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화 일정 및 목표를 구체화했다.
이어 두산퓨얼셀 생산공장에서 트라이젠 연료전지의 성능도 눈으로 확인했다.
두산퓨얼셀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충전형 트라이젠 연료전지는 도심에서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SK에너지는 트라이젠 연료전지에서 수소를 수소차에 주입이 가능하도록 99.97% 고순도 수소 정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SK에너지는 이를 활용해 분산 발전과 전기·수소 충전이 모두 가능한 도심형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에 중으로 1호 친환경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에너지 오종훈 플랫폼앤마케팅 CIC대표는 “수소충전용 연료전지(트라이젠) 활용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할 것”이라며 “2050년 이전에 탄소배출 넷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