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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안전보건경영실’ 신설…중대재해 근절 나선다

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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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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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동부건설이 전사 안전보건 시스템 체계 재점검과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을 기업생존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변수가 아닌 상수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

28일 동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는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역량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할 ‘안전보건경영실’을 신설해 안전보건조직을 확대했다.

안전보건경영실장에 오수찬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 했다. 오수찬 안전보건경영실장 상무는 97년 동부건설 입사 이래 HSE 팀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건설안전기술사, KOSHA-MS 심사원, ISO 45001 심사원 자격을 갖춘 안전보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이다.

동부건설이 이례적으로 비정기 원포인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재해근절을 위한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 표명과 즉각 실행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0대 대형 건설사 위주의 안전조직강화 추세에서 중견 건설사가 선제적으로 조직을 확장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대응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동부건설은 안전보건경영실 신설 외에도,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모든 회의를 ‘안전보건경영회의’로 명칭을 변경해 안전보건경영 현안, 이슈, 개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산안법(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상회하는 현장 안전보건조직 배치기준 수립, 안전보건 소요비용 선제집행 및 예산초과 허용,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 일요일 현장 셧다운 등 안전보건확보를 위한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장 안전보건관리 이행의 빈틈을 발굴하고 제거하기 위한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실 내 건축·토목 소장 출신의 점검팀 증원, 각 사업본부별 안전담당자들의 점검과 지원, 동부건설 기술연구소의 기술안전점검, 매월 대표이사 및 경영진 주관의 현장 안전점검 등 본사에서 4중 안전보건점검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최근 동부건설에서 인수·합병한 한진중공업 안전팀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장점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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