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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증시불안 여파에 2.8% 하락...외인·기관 매도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9 16:15

미 국채금리 급등 여파...7만4000원선 주저앉아
코스피, 이틀째 1%대 하락...코스닥 1000선 지켜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7만400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하루 2% 넘게 하락하며 재차 7만30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8%(2200원) 내린 7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 또한 전일 대비 1.54%(1100원) 하락한 7만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7만2000원대의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완만하게 회복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상승 동력을 잃고 다시 하락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전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치솟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485%로 출발했다가 장중 1.562%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10%대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4%, 나스닥지수는 2.83% 하락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국내 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630억원, 251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2.42포인트(1.37%) 내린 3055.50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9억원, 313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61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1.09%) 내린 1001.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17.90포인트(1.77%) 내린 994.61로 시작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989.0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1000선 아래를 기록한 건 지난 8월 23일 이후 한달 여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730억원, 75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283억원을 순매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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