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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 펫시장 잡아라”… 롯데 vs 신세계, 정면대결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3 00:00 최종수정 : 2021-09-23 07:58

롯데, 반려동물 종합 서비스 한공간에
신세계, 엄선한 제품 온라인 채널 공략

▲ 롯데마트 콜더올리 매장. 사진제공 = 롯데쇼핑

▲ 롯데마트 콜더올리 매장. 사진제공 = 롯데쇼핑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6조원 규모의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서 맞붙는다. 롯데는 롯데마트의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로 신세계는 이마트의 ‘몰리스펫샵’으로 업계에 진출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448만명에 달한다. 반려동물 가구는 전체 가구의 29.7% 수준이다.

올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에도 연간 10%대 성장을 기대되고 있어 국내에서 유망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그에 따른 투자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그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상품 수요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롯데는 최근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달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에 롯데마트에서 운영하던 ‘펫 가든’보다 반려동물 관련 케어 및 관리 서비스를 대폭 늘렸다.

‘콜리올리’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최근 내놓은 점포 리뉴얼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력한 오프라인 콘텐츠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매장으로 돌리겠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펫팸족(pet+family)’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하고자 ‘콜더올리’ 기획팀 팀원 모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원들로 구성했을 만큼 신규 매장 오픈에 공을 들였다.

▲ SSG닷컴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 . 사진제공 = SSG닷컴

▲ SSG닷컴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 . 사진제공 = SSG닷컴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 기능식품부터 병원, 미용실, 보험, 장례 등 종합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가능하게 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매장 ‘몰리스’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했다.

‘몰리스’의 ‘몰리’는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반려견 이름을 딴 것이다. 현재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30여 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서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올해 하반기 킬러 카테고리로 반려동물을 선택하고 ‘몰리스 SSG’를 오픈했다. 사료, 간식 등 식품과 의류, 장난감 등 비식품의 400만여 종을 취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엄선한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간이라는 통일감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대표 대형마트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은 소비자에게 좋은 영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는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사기 원한다”며 “대기업의 생산·유통 역량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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