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 연준의 테이퍼링, 주택시장과 30년 금리에 주목해야”-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6 09:47

▲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최근 미국 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공식화는 주택시장 안정에 집중한 정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상 테이퍼링은 ‘자산시장 전반의 버블을 막기 위해 장기금리를 상승시키는 정책’이라는 것이 기존 금융시장의 인식이다.

다만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테이퍼링은 30년 금리에 영향을 미쳐서 주택시장의 안정을 도모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30년만기 금리가 오르고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고 나면, 내년 봄부터는 연준의 테이퍼링의 2차 목표인 10년만기 금리의 상승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지난 8월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면서도 테이퍼링이 장기금리의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게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특히 이번 테이퍼링이 자산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주택시장 안정에 집중한 정책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공식 의견은 아니지만, 자산매입과 테이퍼링은 주로 대기업의 자금조달 여건과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며 “테이퍼링을 해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10년 금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30년 금리에 영향을 미쳐서 주택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미국 내 소득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6.5배까지 상승했다. 이에 과거와 같이 주택시장 버블이 또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30년 금리를 다소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10년과 30년의 금리차이는 약 60bp로 과거 평균치 수준”이라며 “30년 금리가 높아지면 모기지 차입이 줄어들면서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테이퍼링 발표 이후에도 주식과 채권, 외환시장 등 자산시장 전반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는 금융시장이 테이퍼링의 1차 목표가 주택시장과 30년만기 금리에 국한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30년 만기 금리가 오르고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고 나면, 내년 봄부터 연준의 테이퍼링의 2차 목표인 10년만기 금리의 상승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올해 8월까지 미국의 10년만기 일반 국채의 발행량은 3897억달러,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의 발행량은 593억달러로 연준이 테이퍼링을 통해 채권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칠 때 일반 국채보다는 물가연동국채를 통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라며 “연준의 2차 정책의 속도를 판단할 때 물가연동국채의 금리를 살펴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인원 '영업 일부정지' 제재 효력정지…집행정지 신청 인용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내린 영업 일부정지 처분 관련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0부(정은영 부장판사)는 코인원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낸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했다. 제재는 본안 판결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코인원 “재판부 결정 존중”FIU는 지난 4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을 이유로 코인원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총 52억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검사 과정에서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고객확인의무(KYC), 거래제한 의무 위반 등 특금법 위반사항 약 9만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영 2 한국투자증권, 코인원 '3대 주주'로…금융사 거래소 지분투자 확산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20% 인수를 통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삼성증권,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등에 이은 제도권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동맹이다. 정부의 '금가분리(금융과 가상자산 분리)' 완화 분위기 속에 지분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전통금융 서비스-블록체인 기술 접목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29일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코인원(대표 차명훈)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인원 최대 주주인 차명훈 대표와 2대 주주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일부 및 신규 발행 주식을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인수하는 방식이 3 “두나무 업비트 시너지 기대감”…하나銀·한화證 이어 삼성 3사 동맹 참전 전통금융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동맹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공략중이다.최근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등이 잇따라 두나무 지분 확보를 결의하면서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을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금가분리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통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융합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통금융권과의 결합, 업비트도 사업 확장 기회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 등 전통 금융사의 두나무 지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 RWA(실물기반 토큰화 자산) 등 디지털자산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