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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나서…8000억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9-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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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직원들이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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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삼성은 추석을 앞두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격이 폭락한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삼성은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급식 감소, 지역축제 취소, 공급 과잉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함이다.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구매 금액이 3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진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 오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가 구매 비용을 지원해 임직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대량 판매가 가능해져 상호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8개 전 관계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추석 장터’를 연다. 해당 장터에서는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스마트공장 생산 중소기업 제품 등을 판매한다.

삼성은 매년 각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고 농산품 판매를 지원했으나, 지난해 추석부터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삼성은 소외계층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2개 삼성 관계사들은 협력사들에 총 8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해왔다. 2011년부터는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늘려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밖에도 삼성은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3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약 2400억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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