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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9 08:48

모바일 SoC·이미지센서·DTV SoC·TCON 등
공정가스 줄이고, 온실가스 분해장치 처리 효율 높여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4종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4종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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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으며,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PCF)'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추어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의 유틸리티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반도체 제조업의 경우 수백 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기 때문에 인증 과정이 더욱 까다롭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SoC '엑시노스 2100'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2' △디지털 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 'S6TST21' 등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 중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량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제품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도 적용하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메모리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탄소 저감 인증까지 취득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반도체 전 사업장에 대해 '탄소, 물, 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고 '트리플 스탠다드(Triple Standard)' 라벨을 업계 최초로 취득한데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까지 환경 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14개 제품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휴 존스 카본 트러스트 인증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제품 탄소 발자국은 삼성전자가 탄소 배출을 줄여가겠다는 의지를 고객에게 제시하는 지표다"라고 말했다.

장성대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획득과 저감 인증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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