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금융신문이 손해보험사 6곳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익은 삼성화재(7441억원), DB손해보험(4256억원), 메리츠화재(2919억원), 현대해상(2490억원), KB손해보험(1429억원), 한화손해보험(1030억원)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익 증가율 역시 삼성화재가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가 71.8% 증가했고 한화손해보험(46.9%), 메리츠화재(36.8%), 현대해상(35.3%), DB손해보험(21.8%) 순이었으며 유일하게 KB손해보험만 0.76% 감소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 상반기 대형화재 발생, 희망퇴직으로 비용이 발생했지만 순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라며 "수익성 유지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인한 보험영업 손익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종합적인 수익성 지표인 보험 영업 효율은 메리츠화재가 가장 좋았다. 메리츠화재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99.8%를 기록했다. 그 뒤는 삼성화재(100.6%), DB손해보험(101.5%), 현대해상(103.6%), KB손해보험(103.8%), 한화손해보험(105%) 순이다. 합산비율은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의 합을 보험료 수익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합산비율이 100%를 넘었다는 건 보험사가 보험상품을 팔아 손실을 봤다는 의미다.
보험 영업 효율 개선엔 손해율이 기인했다. 6사 합계 손해율을 살펴보면, 합산비율과 순위가 동일하다. 메리츠화재가 76%로 가장 낮다. 삼성화재(80.3%), DB손해보험(81.2%), 현대해상(83.1%), 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83.2%)이 뒤를 이었다.
6개사 모두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코로나 19가 길어지고, 거리두기가 강화된 탓에 손해보험사의 적자 주범으로 여겨졌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되며 합계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 장기보험 및 일반보험 손해율 역시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합계 손해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곳 역시 메리츠화재였다. 메리츠화재가 4.7%포인트(p) 하락했고, DB손해보험·KB손해보험(2.3%p), 현대해상(2%p), 삼성화재(1.9%p),한화손해보험(0.5%p) 순이다.
보험사 실적을 견인하는 자산운용을 살펴보면 한화손해보험 자산운용률이 가장 좋았다. 한화손해보험은 88.9%였고 그 뒤는 메리츠화재(87.8%), 현대해상(83.5%), 삼성화재(82.7%), DB손해보험(82.4%), KB손해보험(82.2%)과 같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은 삼성화재가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는 322.4%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메리츠화재(222.2%), DB손해보험(211.5%), 현대해상(196.9%), 한화손해보험(189.6%), KB손해보험(179.5%)가 뒤를 이었다.
특히, 6개사 모두 RBC비율이 지난 3분기 이후 점차 개선됐는데, 보험부채 금리민감도 산출 방식 변화에 따라 금리위험액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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