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852대를 출고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1502대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중국(602대), 독일(391대), 영국(318대), 일본(258대), 중동(226대), 이탈리아(19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도 180대로 성장률 32%를 기록했다.
모델별 판매량은 SUV 우루스가 2796대로 35% 증가했다. 대표적인 스포츠카 라인업인 우라칸(1532대)과 아벤타도르(524대)도 각각 46%, 21%씩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내년 4월까지 10개월치 주문량이 밀려있어 향후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제품의 최대 성능과 브랜드 DNA에 대한 충성도에 중점을 두고 위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