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선 레이스 본격 돌입…토스,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 오픈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7-05 16:09

4개 정당·21명 국회의원 참여…10만원 전액 세액공제
1회 송금 한도 120만원·후원회 1곳 연간 500만원 제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선 레이스 본격 돌입…토스,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 오픈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5일 정치후원금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사용자는 토스 앱 전체 화면에서 ‘정치후원금 보내기’ 메뉴를 통해 후원하려는 국회의원 이나 정당을 선택하고, 간편 송금으로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위한 정보도 앱 내에서 간편하게 입력하면 된다.

앞서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기 위해서는 각 의원실과 정당 후원회에 직접 연락하거나 홍보물 등을 통해 입금 계좌를 일일히 확인해야 했다. 또한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 유선으로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전달하는 등 행정적 불편을 초래했다.

토스 관계자는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전한 정치 기부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스는 공익적 취지에 맞춰 송금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토스 대표는 “금융의 맥락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던 중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쉽고 간편하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고, 기부 내역을 소셜미디어에 공유도 가능해진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소액 기부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를 신청한 후원회는 국회의원실 21곳과 중앙 정당 4곳이다. 후원금 모집 주체는 각 국회의원과 정당의 후원회로, 토스는 이들의 신청을 받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치기부금은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분은 15%까지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법인과 단체, 미성년자, 공무원, 외국인 등은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후원금은 1회 최대 120만원이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라 후원회 1곳에 보낼 수 있는 연간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며, 다수 후원회 기부시 총 기부 한도는 연 2000만원으로 제한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