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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 전 마지막’ 대규모 채용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07-04 20:22

기술(Tech) 분야 경력직 채용
직전 연봉 최대 1.5배
기존 팀원과 차등 없는 스톡옵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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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 전 마지막’ 대규모 채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 하반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기술(Tech) 분야 주요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경력자를 대규모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기술 분야의 ▲제품 기획 ▲디자인 ▲엔지니어링 ▲보안‧인프라 ▲종합정보 시스템(코어뱅킹) ▲데이터 등 전문가를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 채용인원은 정해져있지 않다.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되며,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직무면접‧2차 문화 적합성 면접 등 각 전형이 진행된다. 시기는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다.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3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를 통한 개별 문의도 가능하다.

토스뱅크 사내 구성원들은 회사의 강점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로 꼽았다. 현재 토스뱅크에는 국내외 유수의 정보통신기술(IT) 기업과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에서 합류한 다양한 인력이 함께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원자가 그동안 경험해 온 산업 분야나 경력, 연차 등을 우선 고려하기보다는, 은행 사업이나 상품에 관한 기획력과 각종 개발 전략 등 토스뱅크에 합류해 보여줄 수 있는 ‘기여 가능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은행과 달리 팀 내 다양한 구성원과 소속, 조직 구분 없이 소통하고 함께 개발해 나가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열정적인 동료들과 다양하게 협업하면서 개인과 회사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기존 토스가 갖고 있던 애자일(agile) 조직 문화에 은행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자일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문화를 말한다.

토스뱅크는 별도 승인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가 제도와 자율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갖고 있다. 휴식을 하거나 다양한 활동을 선택적으로 경험하라고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쉬는 날로 정한 ‘F5 데이’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을 통해 합류하는 팀원에게는 직전 회사의 최대 1.5배에 달하는 연봉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스톡옵션이나 일회성 인센티브인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도 지급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성장의 과실을 팀원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상책”이라며 “이 같은 파격적인 처우 조건은 토스뱅크 출범 전 입사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6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 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 말 공식 출범한다.

현재 ▲고객 중심 시스템‧제품 개발 ▲중‧저신용자 포용 ▲시대 흐름에 따른 기술‧정책 진화 등을 표방하고 있다. 주주사로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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