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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사, 필(必)환경으로 MZ세대 잡기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2 14:52

GS25, 친환경 점포와 신재생 에너지 중점
세븐일레븐, 탄소 중립 실천…친환경 전기차 도입
CU, 커피 찌거기 활용한 내부 자원 순환 시스템 준비

국내 편의점 3사가 필(必)환경 시대를 맞이해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각 사

국내 편의점 3사가 필(必)환경 시대를 맞이해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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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바야흐로 필(必)환경시대다.

업계를 가리지 않고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편의점 업계는 앞다퉈 친환경 정책을 내놓으며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절약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탄소 중립을 위한 실질적 이행 방안에 대해 논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협약식에서 “2050년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인 만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협약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국내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도 협약식에 참가하며 자발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약속했다.

편의점 3사가 친환경을 필두로 한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대다수 편의점 이용자가 환경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픈서베이의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편의점 주 고객층은 20대와 1~2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소비를 지향하고 환경 문제에 공감대를 조성하는 MZ세대에게 ‘필환경’은 제품 혹은 브랜드 선택 시 고려하는 필수 요소가 된 것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을 슬로건으로 친환경 점포를 늘리고 신재생 에너지에 중점을 두는 등 탄소 배출 감소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GS25는 무라벨 생수, 친환경 소재 빨대, 친환경 비닐봉지를 도입했다. 특히 GS25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했다. 이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유니폼 제작 및 상품화, 폐유니폼을 재활용한 친환경 반려용품 제작, 세탁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초 2030 전사 ESG경영을 선언하며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페트병, 캔 자동 수거기인 ‘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도입하며 탄소 중립을 실행하고 있다. 이어 업계 최초로 현장 직원에게 친환경 전기차를 제공하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힘쓰고 있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지난 28일 참여한 ‘에너지 절약 사회적 협약식’을 실질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연간 1000톤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친환경 봉투 도입, 무라벨 PB 생수, 무표백 크라프트지로 만든 원두커피 전용컵을 넘어 점포를 친환경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고효율 냉장 집기 도입, 전기차 배송, 친환경 커피박(粕) 데크(Deck)를 점포에 도입했다.

특히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 도입하는 것은 CU가 최초다. CU는 전국 점포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수거에 제조공장에 전달 후 데크로 가공하는 내부적 자원순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더 나아가 CU는 물류, 점포디자인 등 전방위에 걸쳐 ESG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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