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직방 앱 이용자 66% "내년 상반기 내 주택 매입 계획"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4 10:07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매 계획 비중 감소세

주택 매입 계획 유무(왼쪽), 21년 하반기~22년 상반기 주택 매입 계획. / 자료=직방

주택 매입 계획 유무(왼쪽), 21년 하반기~22년 상반기 주택 매입 계획. / 자료=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직방 앱 이용자 66.1%가 내년 상반기 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지난해 상반기 이후 그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실제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한 응답자 31.9%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금액 부담이 커진 것을 꼽았다.

직방(안성우 대표)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매도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직방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총 2292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 2292명 중, 66.1%(1514명)가 2021년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기간 내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상반기 이후 꾸준히 매입 계획 비율이 소폭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기에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연이은 가격 안정화 대책과 공급정책 등의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이어졌다.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주택을 매입하려는 움직임도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하반기부터 1년간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주 지역별로 지방 5대 광역시(69.7%), 지방(69.6%), 인천(68.6%), 경기(64.9%), 서울(62.9%) 순으로 높았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가격 부담이 적은 지방, 광역시에서 주택 매입 계획 비율이 더 높았다.

향후 1년 내에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이유 중 1위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으로 41.7%를 차지했다. 그다음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17.9%), 면적 확대, 축소 이동(15.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시세 차익, 투자나 임대수입 등의 목적은 각각 10% 미만에 불과해 실거주를 목적의 응답자가 많았다.

주택 매입 계획 이유. / 자료=직방

주택 매입 계획 이유. / 자료=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778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가장 큰 이유로 주택 가격 상승으로 금액 부담이 커진 것(31.9%)을 꼽았다. 이어 거주, 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 없음(22.7%), 주택 가격 고점 인식으로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2.5%) 등의 이유가 많았다. 50% 이상이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부담감으로 주택 매입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매입 계획 없는 이유. / 자료=직방

주택 매입 계획 없는 이유. / 자료=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올 상반기에 주택을 매도했거나 내년 상반기까지 매도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51.6%(1183명)가 주택을 이미 매도했거나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이미 주택을 매도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서울(19.3%), 경기(18.9%) 거주자 응답군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아예 매도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서울(53.6%), 경기(48.4%) 거주자 응답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주택 매도 및 계획 유무(왼쪽), 21년~22년 상반기 주택 매도 및 계획 유무. / 자료=직방

주택 매도 및 계획 유무(왼쪽), 21년~22년 상반기 주택 매도 및 계획 유무. / 자료=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주택을 이미 매도했거나 팔 계획이 있는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하기 위해(33.5%)가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적 확대, 축소 이동하기 위해(23.9%)가 뒤를 이어 실거주나 거주지 이동 목적이 많았다. 차익 실현, 투자처 변경(16%) 다주택자 양도세·종부세 중과 부담으로 인한 처분(11.7%)도 그다음으로 많아 거주와 투자 수익 이유가 혼재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택 매도 및 계획 이유. / 자료=직방

주택 매도 및 계획 이유. / 자료=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주택 매도 계획이 없다고 답한 1109명의 응답자 중 매도할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실거주(1가구 1주택)나 주택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가 4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라 지켜보려고(15.1%)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지켜보려고(13.9%) ▲투자 목적 계속 보유(8.7%) ▲양도세 부담이 클 것 같아서(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도 계획 없는 이유. / 자료=직방

주택 매도 계획 없는 이유. / 자료=직방

이미지 확대보기


설문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1년 이내에 주택을 매입하려는 목적은 시세 차익, 투자나 임대수입 등보다 실거주 이동 움직임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도 이유 역시 실거주나 거주지 이동 목적이 많았지만 매수보다는 투자 수익 이유가 혼재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지역 거주자보다 서울, 경기 거주자의 응답군에서 상반기 매물을 처분했거나 아예 매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번 달 양도세 중과 부담이 커지면서 상반기에 이미 주택 매물을 매도했거나 그런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관망세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보다 매수 계획이나 매도 계획이 줄면서 실거주 이동 목적 외에는 당분간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제일·우미건설, 나란히 톱20…호남권 건설사 성장공식 통했나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제일건설(대표이사 허만공)과 우미건설(각자 대표이사 곽수윤·김영길·김성철)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나란히 전국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호남권 대표 건설사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두 회사 모두 단순 시공을 넘어 시행과 시공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역량을 키우고,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과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최근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제일건설은 지난해와 같은 17위를 유지했고, 우미건설은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 호남권 건설사 가운데서는 제일건설과 우미건설이 각각 1·2위를 차 2 부동산 민심 듣는 서울시…정상화 토론서 찾은 해법은? “세금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습니다. 주택공급을 통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과 전문가, 부동산 현장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 토론에 나섰다.서울시는 6일 서울시청 본청에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부동산 거래·전월세 시장·주택 공급 등을 주제로 90분간 자유토론을 진행했다.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처음 마련한 시민 참여형 공개 토론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비거주 1주택자 ▲무주택 청년 ▲민간 임대사업자 ▲공인중개사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번 토론 3 정지선, 현대홈쇼핑 중간지주 해소…지배구조 개편 마침표 현대홈쇼핑이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하며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현대홈쇼핑의 중간지주 구조를 해소하고 홈쇼핑 본업과 투자 기능을 분리해 의사결정 효율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를 노린다.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 가칭 ‘현대홈쇼핑지주’를 신설하는 내용의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12월 15일로, 11월 12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분할 이후 존속하는 현대홈쇼핑은 TV·데이터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홈쇼핑 사업을 담당하는 사업회사로 남고, 신설되는 현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