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총 46대가 스위스로 수출됐다.
21년형 모델은 스위스 현지 의견을 반영해 기존 4x2에 6x2 샤시를 추가했다. 전면부 V자 형상의 크롬 장식과 메쉬 패턴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운전석 에어백 기본적용하고 조향제어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이 차량은 올해말까지 140대가 스위스로 선적된다. 스위스와 2025년까지 총 16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수출 확대를 위해 다른 유럽국가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과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스위스 에너지사 H2에너지 합작사인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HHM)의 마크 프레이뮬러 CEO는 "현지 고객들이 차량 품질, 승차감, 주행 편의성에 만족하고 있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20년이상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수소전기트럭 해외 고객사들과 함께 친환경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