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허인 KB국민은행장, 글로벌거점 전략 강화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0 00:00 최종수정 : 2021-05-10 06:23

홍콩·런던·뉴욕 3대 IB 허브에 싱가포르 지점도
CIB·자금조달 거점 삼아 딜 발굴·네트워크 확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글로벌거점 전략 강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이 ‘글로벌 거점’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지점을 세워 기업투자금융(CIB)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 중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싱가포르통화청으로부터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인가는 홀세일 뱅크 라이선스(Wholesale Bank License)다.

국민은행은 싱가포르지점 개설 시 현지 통화 기반 리테일 업무를 제외한 기업금융, 투자금융, 자본시장 관련 업무는 물론 증권업까지 포함한 모든 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국민은행은 글로벌 부문을 핵심 비즈니스 중 하나로 키운다는 목표로 글로벌 금융 허브로 부각되고 있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투자금융과 자금조달 거점으로 삼아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그간 국내 4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진출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지점 최종 설립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홍콩지점과 함께 아시아 허브로 육성시켜 CIB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홍콩지점은 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CIB 허브 역할뿐 아니라 KB증권을 포함한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2017년 홍콩법인을 홍콩지점으로 전환하면서 IB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IB 유닛’을 신설했다. 이어 2019년 런던과 뉴욕에도 차례로 IB 유닛을 설치해 글로벌 3대 IB 거점을 완성, IB 딜 소싱(투자처 발굴)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사업 ‘투트랙’ 전략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진 금융시장에서는 CIB·자본시장 업무 중심의 투트랙 전략으로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진출 전략이 다소 위축된 상태지만 상대적으로 성장률 감소폭이 작은 동남아시아 국가와 미·중 갈등 확대에 따른 수혜국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선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말 기준 11개 국가에서 총 4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28개에 불과하던 네트워크 수는 2019년 38개로 늘었고 지난해 초 40개를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심사센터도 신설했다. 아시아심사센터는 기존 홍콩, 중국의 여신심사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인도, 뉴질랜드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해 미주와 유럽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의 여신심사 업무를 전담한다.

국민은행은 해외 현지에서 현장 중심의 여신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장 포함 총 6명의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심사역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심사센터에 전결권을 부여했다. 향후 미주, 유럽 지역까지 심사 범위 확대와 글로벌 심사센터의 싱가포르 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업금융 외길’ 김경호 부행장, 6년 만의 씨티은행 새 수장 낙점…과제는 ‘성장력 유지’ [2027 은행장 레이스] 한국씨티은행이 6년 만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낙점했다.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합류한 이후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쳐 기업금융 전체를 책임져 온 정통파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한다.유명순 현 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면 김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는 재편된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역으로 시작해 기업금융 수장까지…‘25년 씨티맨’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경호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추위 구성원들 가운데 유명순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서 '은행 역할' 넓힌다…그랩·SCBX와 결제·송금 모색 [인뱅은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그룹이 기술·제도 대응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금융·플랫폼·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망을 구축하고 있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에서 금융 규제 대응과 계좌 기반 신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행 가능성과 해외송금·결제 활용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검토하면서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에 대비한다.은행·결제·플랫폼 결합…카뱅은 '신뢰 인프라'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개별 계열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보안관제 강화…은행권도 거래 차단·AI 판독 [금융안전망 점검]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은행권도 고객이 직접 금융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운영한다.금융거래를 사전에 제한하는 안심차단부터 이용 기기·접속지역을 지정하는 서비스, 인공지능(AI)으로 의심 문자를 판독하는 기능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연휴 기간 평소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확인해두면 금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금융보안원, 연휴 관제 대응 강화금융보안원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지만 연휴에는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