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이 ‘글로벌 거점’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지점을 세워 기업투자금융(CIB)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 중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싱가포르통화청으로부터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인가는 홀세일 뱅크 라이선스(Wholesale Bank License)다.
국민은행은 싱가포르지점 개설 시 현지 통화 기반 리테일 업무를 제외한 기업금융, 투자금융, 자본시장 관련 업무는 물론 증권업까지 포함한 모든 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국민은행은 글로벌 부문을 핵심 비즈니스 중 하나로 키운다는 목표로 글로벌 금융 허브로 부각되고 있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투자금융과 자금조달 거점으로 삼아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그간 국내 4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진출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지점 최종 설립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홍콩지점과 함께 아시아 허브로 육성시켜 CIB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홍콩지점은 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CIB 허브 역할뿐 아니라 KB증권을 포함한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2017년 홍콩법인을 홍콩지점으로 전환하면서 IB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IB 유닛’을 신설했다. 이어 2019년 런던과 뉴욕에도 차례로 IB 유닛을 설치해 글로벌 3대 IB 거점을 완성, IB 딜 소싱(투자처 발굴)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사업 ‘투트랙’ 전략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진 금융시장에서는 CIB·자본시장 업무 중심의 투트랙 전략으로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진출 전략이 다소 위축된 상태지만 상대적으로 성장률 감소폭이 작은 동남아시아 국가와 미·중 갈등 확대에 따른 수혜국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선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말 기준 11개 국가에서 총 4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28개에 불과하던 네트워크 수는 2019년 38개로 늘었고 지난해 초 40개를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심사센터도 신설했다. 아시아심사센터는 기존 홍콩, 중국의 여신심사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인도, 뉴질랜드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해 미주와 유럽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의 여신심사 업무를 전담한다.
국민은행은 해외 현지에서 현장 중심의 여신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장 포함 총 6명의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심사역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심사센터에 전결권을 부여했다. 향후 미주, 유럽 지역까지 심사 범위 확대와 글로벌 심사센터의 싱가포르 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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