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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2일 삼성전자·GM과 반도체 품귀현상 대응회의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02 10:17

삼성·GM 등 반도체·자동차·IT 업계 등 초청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공장.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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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최근 자동차를 시작으로 스마트폰·가전 제조사까지 반도체 품귀현상을 겪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업계 경영진들과 반도체 수급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및 업계 관계자들과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영향,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파운드리 등 반도체·자동차·의료기기·IT 전문기업 등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백악관은 현재 반도체 공급난 문제에 대응하고자 의회와과련 동맹국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반도체 품귀 현상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노트북·PC 등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자, 반도체 기업들은 차량용 반도체 대신 수요가 높은 스마트폰·데이터 센터 등의 반도체 생산을 늘리면서, 수요에 적극 대응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도 대폭 늘었다. 반도체 수요가 몰리고, 공급이 지연되면서 반도체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 공장을 둔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울산1공장의 휴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품귀현상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자, 조 바이든 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계획을 검토 중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2조2500억달러(2542조5000억원) 규모의 인프라를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이중 500억달러(56조4500억원)를 반도체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텔도 미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3년 만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재진출 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약 22억달러(약 23조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 오코틸로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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