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 네이버와 주식 교환 결정
전일 신세계그룹(신세계 및 이마트),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 주식 교환 결정 공시. 네이버와 이마트는 자사주, 신세계의 경우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주식 활용 계획. 교환 이후 네이버는 이마트 2.96%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6.85% 확보, 이마트와 신세계는 각각 네이버의 0.24%, 0.16% 취득(지분율 기준).
■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주 변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요 주주 합산 지분율은 60.90%로 유지. 신세계 보유 지분 중 6.85%가 네이버로 이전됨에 따라 주주 구성은 변화. 최대주주 신세계 38.91%(-6.85%p), 정유경닫기

■ 온·오프라인 커머스 역량 강화 목적
최근 유통 시장 내 인수합병, 합작투자법인 설립 및 전략적 제휴 증가 추세. 11번가와 아마존 제휴, GS홈쇼핑과 GS리테일의 합병, 이베이코리아 매각, 쿠팡 상장 등 굴지의 유통사 모두 유사 행보. 금번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주식 교환 또한 이와 같은 궤.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유통사인 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 위협적. 채널간의 트래픽 흡수뿐만 아니라, 제휴사/자회사 활용 시너지 극대화 기대. 신세계그룹은 네이버의(CJ대한통운의 3대주주) 물류/배송 경쟁력 향유, 네이버는 신세계그룹의(신세계인터내셔날 최대주주) 콘텐츠 경쟁력 활용 가능.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혜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제휴에의 최고 수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있다고 판단. 관계사 중 유일한 ‘콘텐츠 제공자’로서 소비자 저변 확장 기대. 채널간 트래픽 이탈 방지가 아닌(e.g. 신세계백화점 → 네이버), 판매 채널 추가(e.g. 신세계백화점 + 네이버) 가능.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입점 확대 추세.
네이버의 브랜드 경쟁력 증대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몫.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최대 브랜드 사업자 중 하나로서, 의류/화장품/생활용품 등 자유 소비재 전 품목 취급. 자체/라이선싱/판권 합산 보유 브랜드는 40여개 이상으로 파악.
Man on the boon(남성복 편집숍), La Perva(화장품 편집숍) 등 특수 전문점 통해 전개 중인 니치 브랜드 가지 수 또한 상당.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