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쇼핑 주’라고 불리는 명절 연휴 직후는 내수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즌이다. 명절 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상품권 등을 소비하려는 고객과 명절 준비로 고생한 가족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지는 게 그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1주일 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2.3% 신장세를 보였다.
비대면 명절 트렌드로 추석 이후 SSG닷컴 백화점 매출은 직전 년도 대비 35.6%까지 신장하며, 황금쇼핑 주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설 연휴 이후는 봄 신상품과 개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으로 전통적으로 대중 패션과 아동, 스포츠 장르의 강세가 특징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설 연휴 이후 SSG닷컴 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며 대중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 단독 명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SSG X COACH> 단독 특가전이 열린다.
단독 세일 상품과 한정 수량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은 코치 여성용 가방 29만원 등이다.
봄 맞이 패션장르 행사도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SSG닷컴을 통해 ‘라코스테 단독 기획전’을 선보인다.
신학기닫기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는 “연휴 이후 급증하는 고객들의 쇼핑 수요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실속 있는 SSG닷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되는 고객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 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신세계백화점 11개점(본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마산점, 광주신세계, 센텀시티점, 의정부점, 아라리오점, 김해점, 대구신세계)은 설 전날인 11일과 당일인 12일 휴점하고 13일과 14일 정상 영업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