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신한 리딩금융 쟁탈전 초박빙…비은행 판가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2 11:08

여전사·금투 실적 약진…보험 반영 촉각
영끌·빚투 열풍 대출·수수료 이익 증가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4일 KB금융지주, 5일 신한금융지주 작년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리딩금융 주인공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 여파에도 캐피탈사, 카드사 등 비은행 실적이 두드러졌다. KB금융지주는 작년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해 부족했던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충한만큼 리딩금융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주목된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작년 순이익은 2019년보다 5.40% 증가한 3조4905억원을, 신한금융 순이익은 3조4833억원으로 전년대비 2.34% 늘어났지만 KB금융지주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두 금융지주 모두 3분기까지 분기 순이익 1조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 여파에도 실적 경신이 가능했던건 비은행 부분, 특히 동학개미운동으로 촉발된 증권사 이익이 급증해서다.

금융지주사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모두 수수료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했다. KB증권 3분기 누적 수수료수익은 680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9.5%, 신한금융투자는 5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했다.

영끌, 빚투 열풍에 힘입어 은행 원화대출도 증가했다. 신한은행 작년 말 대비 원화대출증가율은 7.7%, KB국민은행은 8.7%였다. 원화대출 증가로 KB국민은행 3분기 원화대출은 292조원으로, 신한은행은 242조를 기록했다.

카드사, 캐피탈사 실적도 약진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은 4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KB국민카드 3분기 순익은 2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신한캐피탈, KB캐피탈도 모두 3분기까지 순이익 1000억원을 넘겼다. 신한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익은 1318억원, KB캐피탈은 1118억원을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 오렌지라이프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만큼 보험 실적도 리딩금융을 가를 중요요소로 꼽힌다. 작년 푸르덴셜생명 실적은 KB금융지주 4분기부터 반영된다. 작년 3분기 푸르덴셜생명은 2423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보험 뿐 아니라 벤처투자기업 신한벤처투자(구 네오플럭스)를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올해는 KB-신한 리딩금융 쟁탈전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경쟁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지주과 KB금융지주 계열사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나.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이, KB금융지주는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이 1차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에 통과했다. KB캐피탈은 2차 마이데이터 신청을 할 계획이다. KB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세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플랫폼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SOL)을,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에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KB금융은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KB페이를 KB금융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號 하나금융 ‘인천상륙작전’ 막바지…시금고부터 복합개발까지 [은행은 지금]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시대’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9월 그룹 헤드쿼터 준공과 함께 서울 을지로 본점 기능을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고, 통합데이터센터·글로벌 인재개발원·그룹 본사가 결합된 청라금융타운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옥 이동을 넘어 하나금융의 디지털 금융, 글로벌 인재 육성, 경영 전략 기능을 인천에 집적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특히 헤드쿼터 이동과 함께 수반되는 인천 하나금융타운의 복합개발과 지역사회 기여 등이, 하반기 예정된 인천시금고 경쟁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 2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판매 D-7…투자방법ㆍ세제혜택은 [국민성장펀드 해부 ①]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에 국민 자금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리벨리온·업스테이지 같은 AI 기업부터 삼성전자·네이버의 AI 인프라 투자까지 실제 투자 대상이 구체화된 가운데, 정부가 손실 일부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50조원 규모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첨단산업 키우는 '국민 참여형 펀드'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공공자금을 마중물로 활용하고 민간 자금을 결합해 향후 5년간 총 150조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금융AI 신뢰성 평가 앞장...'프레임워크' 연내 출범 [금융공기업 이슈] 박상원 원장이 이끄는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공통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혁신 경쟁도 이제는 ‘얼마나 잘 쓰느냐’보다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느냐’의 문제로 옮겨가는 모습이다.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는 AI 거버넌스와 자체 레드팀, 제3자 모의해킹, 가드레일 시스템 등 실무형 방어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금융보안원과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자산 서비스 기술 검증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디지털자산 시대의 신뢰 인프라 확보에 나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