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진완號 우리은행, 채무조정 전담조직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은행권 상생금융 전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8 05:00

임원급 직속 관리로 채무조정 역량 강화
소호사업부에서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도

정진완號 우리은행, 채무조정 전담조직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은행권 상생금융 전략]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우리은행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채무조정 전담조직과 소호사업부를 신설했다.

임원급이 직접 관리하는 전담팀을 중심으로 채무조정 전문성과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상품·컨설팅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282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을 집행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채무조정 전담조직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우리은행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여신지원그룹 산하에 채무조정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설된 채무조정 전담팀은 임원급이 직접 관리하며 ▲상담 전문성 강화 ▲채무조정 역량 제고 ▲내부 시스템 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시행된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발맞춰 채무조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회생 기반 마련에 나선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요건을 충족한 개인 채무자는 금융회사와 자율적으로 채무조정 협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는 원금 감면, 연체이자 면제, 상환 기간 연장 등 조치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기 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금융권의 조정을 거쳐 회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도 회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신지원그룹은 송용섭 부행장이 이끈다. 송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2020년 우리은행 야탑역금융센터장, 2021년 엑스포금융센터 본부장, 2022년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23년 12월부터 여신지원그룹장을 맡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부실 여신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연체율 관리에도 효과적일 것”이라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호사업부 신설…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정진완닫기정진완기사 모아보기 행장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는 하반기 조직개편에서도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조직 체계 구축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개인그룹과 기업그룹 일부 부서를 재편하면서 소호사업부를 새로 꾸렸다.

‘소호사업부’는 기업그룹 산하로 편제돼 소호 전용상품 개발과 경영 컨설팅 담당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그룹 수장은 배연수 부행장이다. 1970년생인 배 부행장은 2020년 우리은행 토평지점 지점장, 2021년 중소기업고객부 부장, 2023년 중앙영업본부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기업그룹장을 맡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2820억 민생지원

우리은행은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성실히 이행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82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계획한 2758억원보다 62억원 초과 달성한 수치다.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1836억원을 집행,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21만명에게 이자 캐시백을 집중 지원했다.

자율프로그램 984억원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보험 초회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지원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자 캐시백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활용됐다.

올해도 우리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 중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폐업자·폐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소상공인 119 Plus’와 ‘햇살론 119 보증대출’ 등을 신속하게 제공 중이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자립촉진 장학금 후원,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경량 리어카와 안전용품 후원, ‘해피아이 공부방’에 노후 책걸상 교체와 활동 교구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서민, 청년, 임산부, 청소년 등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네카토, 3사 3색 결제시장 선점 전략…네이버 외부 가맹점·카카오페이 QR·토스 PG [페이사 결제 전략]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이하 네카토)가 온라인 중심이던 결제 사업의 외연을 넓히면서 각기 다른 성장축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외부 가맹점 결제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는 생활밀착형 오프라인 결제에 힘을 싣는다. 토스는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와 오프라인 단말기를 앞세워 이용자와 가맹점 접점을 넓히고 있다.19일 한국금융신문이 상반기 네이버페이·토스·카카오페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스토어 등 네이버 내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가 전체 결제액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해외보다 오프라인 결제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토스는 토스페이·토스플레이스 단말기·페이스페이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고객 지출 성격' 초점...'Day'로 관리비·통신·보험 묶었다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으면서 상품 간 역할 구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 장으로 폭넓게 할인하던 데서 나아가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영역에 맞춰 각 카드의 쓰임새를 달리하는 방향이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첫 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와 두 번째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일정 기간 함께 운영한 뒤 Wide 신규판매를 종료했다. 현재는 관리비·통신·보험 등 반복 지출과 일상 소비를 한 장에 담은 Day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용 할인형을 생활비 특화형으로 단순 교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소비패턴에 맞춰 PLCC의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Wide 병행 후 Day 중심…상 3 이호성號 하나은행, ‘HanAXpert’로 맞춤인재 육성…AI 역량 '방점' [은행원의 진화]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HanAXpert’를 앞세워 은행원의 성장 공식을 바꾸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부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자금·외국환, 글로벌, 인공지능(AI)·데이터 금융 등 5개 ‘전문 Track’을 제시하고 지원 단계부터 향후 성장할 전문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HanAXpert라는 이름부터 하나은행(Hana)과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문가(Expert)를 결합했다. 단순히 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신입행원을 뽑는 데서 나아가 AX 시대에 특정 금융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은행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HanAXpert 역시 입행 후 일정 기간 영업점 근무를 거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전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